성공의 기준이 바뀐다면? 

최종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09월 

소확행만 바라보지 않아도, 꼭대기에 오르지 않아도,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아도,

즐겁게 살면서 돈도 따르는,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대안’을 찾는 이야기

“성공의 기준이 바뀐다면?”

돈, 명예, 권력을 좇는 ‘피라미드형 성공의 기준’을 마음에 품고 살아온 우리.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고, 산업 체계가 변화하면서 ‘피라미드형 성공의 기준’은 성공은커녕 우리 마음을 병들게 만들고 있다.

열매도 없는 좁은 문을 향해 계속 달려가는 삶에 질문을 던진다. 남들처럼 공부해서 남들처럼 대학에 가고, 남들처럼 취업을 하며, 남들처럼 결혼을 하고, 남들처럼 집을 사고, 남들처럼 자식을 키우는 인생… 부모님 세대까지는 이러한 삶의 방식도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다. 적절한 보상이 계속 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삶의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남들처럼 취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모든 것이 막히기 시작했다. 다음 단계로는 진행조차 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현존하는 일자리마저도 줄어들 판이다.

시련도 방향이 옳을 때 성장의 거름이 되는 것이다. 방향이 잘못된 시련은 무기력을 낳기 마련이다. 

이 책은 기존의 ‘피라미드형 성공 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성공의 기준’을 세 가지로 제안한다. 힘든 삶을 내려놓고, 포기해 버리고, 편안하게 살자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면서 부도 따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새로운 성공의 기준’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그가 제시하는 새로운 성공의 기준이 흥미로운 점은 나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또한 일상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는 것! 나의 변화가 세상에도 이로운 행위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성공의 기준이 바뀌는 것이 저성장, 청년 실업, 저출산, 노령화, 제조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양성되는 토대가 된다는 것을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 끝으로, 성공의 기준 변화에 필요한 교육 및 제도를 청년의 시선으로 제안하며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