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왜 무심코 하늘을 보게 되는지.
서글픔에 눈물이 차오를 때 왜 무심코 하늘을 보게 되는지.
한참 신나고 기쁠 때는 잘 모르겠는데,
혼자라고 느껴지거나 문득 서글퍼지는 순간이 오면
우리는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언제나 내려다보고 있는 해 그리고 달과 별
해와 달 그리고 별을 보며 우리가 생각했던 그 감정들을
살짝 건드려주며 기억해내게 하는 가슴 따뜻한 시집 『달과 별은 친구 해는 외톨이』
해와 달 그리고 별의 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누군가 그리워 문뜩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 속 별님은 저를 바라봅니다
저는 볼이 핑크빛 연지마냥 빨개집니다
부끄러 길을 향해 달려갑니다
별님이 없으려나 하늘을 바라봅니다
-본문 《내 사랑 별님》 중에서
1장 달
홀아비 (2001년 시인학교 “금주의 시”선정) │빗방울 사랑
│행복해 지는 길 │나는 풀잎 그댄 봄바람 │젊음
│달은 임금님ㅣ 보석 │그리움 │예전엔
│벼와 꽃 │조약돌│꽃밭 꽃들은 │낙엽이여!
│헷갈리는 맘 │진리 │이 마음 당신께 │생
│봄소녀 │시인이 된다는 것 │1998. 7. 31 저녁
7시 11분 현재 │눈사람 │고슴도치 사랑법│상상
│우린 │청춘들이여! │맘은 │항해 │꽃바람
│보아요 │세월도 │사랑 │한세상 │동정
│줄기 │그대 마음이 │1997년 12월 23일날의
생각 │꽃잎 보면 생각나겠지요 │감자밭 │솜사탕
│고향길 │나무 │제 마음
2장 별
별Ⅰ │임의 사랑 │별 따기 │내 사랑 별님 │별똥별
│젊은 날 │별 셋 │슬픔이 오면 │희망 │언니
눈동자엔 │별을 밟으며 │이슬은 │방랑자 │별Ⅱ
│1999. 1. 1을 맞이하는 예배소에서... │가랑잎 한
잎 │목동과 양떼 │풀밭 위에 누우련 │눈가
│꽃과 나비 │발자국 그 소녀 │꼬까신
│아픔 없는 꿀벌 │검둥이 │풀잎들은 │이
가을에는 감나무가 되어보리 │망치 │지구는 눈동자
│잠자리 │구름과 태양과 대지와 꽃과 풀과 새떼
│전쟁 │그림자 │사랑에 서약 │아침 햇살
│오! 아름다워라 아이! 아름다워라 │달보단 내
손이 커 │해변가에서1│종이비행기 │짝사랑
│연필이 춤을 춰요 │우리 존재함은 │새와
물고기와 나 │밤과 낮 │풋사랑 │불쌍한 멍멍이
│거미 │입벌리오오 │흡연
3장 해
허수아비 │이탈령 │고개를 들 때는 │새야
새야 │이름 없는 거리에서 │무덤 │이정표
│꽃 한 송이 │십자가여! │바람에 소리
│무명용사의 독백 │세상의 노래 │어긋난 사랑
│고뇌 │감옥 │할머니 │기도 │선택
│셋이서 걷는 길 │눈물꽃 │악의 제단 앞에서
│지우개 _│불효자 │이 거리에 회색 식물들
│십자가여! │돈 │청춘의 뒤안길 Ⅰ │청춘의
뒤안길 Ⅱ │의문 │죽음 │절실할 수밖에
없는 향기 │그리움 │예술은 신을 망각하였느니라
│해님하고 나하고 │생과 사 │가을 저녁
│나 이 땅 위에 섰다 │새장 속에서의 갈망 │왜
│화가여 │메뚜기 │귀향 │낡은 나뭇가지에
슬픈 낙엽 │우리네 동네는 행복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