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처럼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분들,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회사 업무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는 분들, 독서가 지루해서 그냥 싫다고 하는 분들에게 제 글이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책과 친한 사람이 아니어서 이렇게 독서를 찬양하는 글을 쓰는 게 살짝 부끄럽기는 하지만 현재가 중요한 것이니 그래도 씁니다. 독서에 관한 책은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이 쓰는 걸까요? 아니, 쓸 수 있는 걸까요? 저는 매일 엄청난 독서를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전업작가도 아니고 무직인 사람도 아닙니다.
대충 살지만 주로 읽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쓴 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분들,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회사 업무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는 분들, 독서가 지루해서 그냥 싫다고 하는 분들에게 제 글이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을 부려 보자면, 편하게 읽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로 읽는 편입니다’ 중에서-
1부 책을 읽는 건 나를 읽는 거야
1. 주로 읽는 편입니다
2.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순간들
3. 지친 하루의 끝에서 읽는 위로
4. 무기력을 대신해 준 한 문장
5. 맥주 한 잔, 안주 한 페이지
6. 가끔은 무겁게 느껴진다
7. 억지로 읽지 않아도 된다
8. 독서는 저자의 내면을 알아 가는 것이다
9. 별로인 책은 없다, 다만 자신과 맞지 않을 뿐
10. 독서의 함정에 빠지지 말기
11. 기상 독서
12. 잠자리 독서
13. 혼자 놀기
14. 흘려듣기
15. 꿈을 읽다
16. 마음으로 읽기
17. 책과 적당한 거리
18. 읽기가 어려워지는 순간
19. 읽음으로 인해 특별해진다
2부 힘든 하루의 끝, 오늘은 쓸래
1. 기억이 나지 않는다
2. 무작정 쓴다
3. 독서 노트
4. 제목, 저자, 그리고 나
5. 내면과 대화하는 끄적임
6. 커피 한 잔의 사치는 허락한다
7. 펜에 돈을 아끼지 말지어다
8. 나도 어쩌면 작가
9. 읽는 사람, 듣는 사람, 쓰는 사람
10. 책이 하는 말
11. 글에 생명을 불어넣기
12. 이유 없이 쓰는 날
13. 쓸 시간이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