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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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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끔

출간일
2019-07-25
저자
김문철
분야
문학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176
ISBN
979-11-967599-0-2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김문철

문학과 함께 살아가는 문학박사, 수필가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에서 독어를 전공하였으며,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독일로 가서 콘스탄츠 대학에서 수학하며 현지의 사회문화를 체득했다. 서울교육대학교, 중앙대학교, 배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저자는 삶의 성찰과 품격있는 교양인의 양성을 몸소 실천하고자 현재 한국문인협회, 문학교육연구회, 서울교원문학회, 아태문인협회 회원, 한국신문예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일 낭만주의 희극론(도서출판 여송)」, 「대학독일어(이화문화출판사)」,「생활인을 위한 독일어(관동출판사)」, 「독문해석 100선(관동출판사)」 등이 있다.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저자는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살며 만나게 되는 매 순간에서 언제든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움, 문학, 행복으로 구성되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람은 얼마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될까? 

희(喜)노(怒)애(哀)락(樂)으로 일컫는 4가지 감정부터 안젤라 애커만이 쓴 「130가지 감정 표현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까지. 매 순간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저자는 아마도 다양한 감정들이 나타나는 모습을 한 번 끓어오르는 모양이라는 의미의 ‘한소끔’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인생을 ‘한 여름날의 소낙비가 지난 간 뒤 나타나는 무지개’라고 표현하였다. 아름답고 영롱한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뜨거운 햇살과 소낙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좌절하고, 실패도 경험하지만 마침내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한 단계 성숙해지는 것이다.

지나왔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면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경험도 있고, 때로는 용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때로는 훈훈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추억은 사람이 살아낼 수 있는 원동력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그리움’으로 책을 시작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그리움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가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뚝섬별곡은 저자가 195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살아왔던 지난날의 뚝섬에서 현재까지의 변화 모습을 개성 있게 구연하며 매우 실감 나게 그려내어, 마치 ‘뚝섬별곡’이라는 영화를 한 편 보는듯하다.

우리 집 강아지, 몽실이 편에서는 강아지를 키우면 내가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개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저자가 애견인으로 바뀌는 과정을 세심하게 풀어내었다. 반려동물을 키워 본 경험이 없기에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던 경험들, 사람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다가갔던 기억, 가족들을 반기는 모습에 행복함이 묻어났던 경험들을 통해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칭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는 과정들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울 계획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친근한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말랑말랑한 글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문학 편에서는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와 노발리스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한다.

독일어를 전공하고 독일에서 수학한 저자가 헤세와 노발리스를 선택한 것은, 가장 대중적인 작가를 통해 대중들이 고전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삶의 지혜와 통찰을 얻기를 희망한 것은 아닐까.

글의 구성은 논문의 형식에 가깝지만, 작가들의 생애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설하므로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작품의 특성상 평소 고전문학에 조예가 깊은 독자는 내용면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독자에게는 딱딱한 책 소개를 읽는 듯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행복이라는 주제는 작가의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나 보인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낄 수밖에 없는 일상의 희로애락에 대해 먼저 경험하고 생각한 작가가 곁에서 얘기해주는 것’이라고 이 수필을 쓰게 된 의도를 전한다.


저자는 특별한 경험이나 순간이 아니라 일상에서 일어나는 매 순간 속에서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한다면 행복이라는 감정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라일락 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던 봄비가 내리던 어느 날(4월의 어느 날), 비 오는 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낙수소리(여백과 느림), 오색의 단풍이 짙게 물들어가는 가을날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인생소나타), 창문의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눈부시도록 밝은 아침햇살(웃음꽃). 


저자가 삶을 관조했던 순간들을 한 줄 한 줄 읽으며 음미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마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저자가 인용한 명사들의 명언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소끔은 한 권의 책이지만 3권의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1부에서는 수필을 읽듯이 가볍게 시작되고, 2부에서는 논문을 읽듯이 깊이를 더하며, 3부에서는 시를 읽듯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평소 책읽기에 자신 없다거나, 한 권의 책을 완독하기가 힘들다면 ‘한소끔’을 펼쳐보자. 길지 않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독자들의 독서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1부 - 그리움 한소끔

물의 이야기

청계천(淸溪川)

뚝섬별곡

부부(夫婦)이야기

나이테

검단산(黔丹山)의 봄

안면도에서의 한 여름날

몽실이

서울의 야경(夜景)

고전(古典)의 향기


2부 - 문학 한소끔

헤르만 헤세의 생애와 작품세계

노발리스의 작품에 나타난 빛의 의미


3부 - 행복 한소끔

허허바다

그리움

4월의 어느 날

행복의 날개

여백과 느림

하루

인생소나타

감사한 마음

웃음꽃

종점(終點)

사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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