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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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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

출간일
2020-07-21
저자
장영환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340
ISBN
979-11-6552-290-2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9,700원
저자소개

장영환

전남 화순 산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시골의 자연은 거칠고 두렵지만, 언제나 따뜻하게 반겨주고, 포근한 품을 내어주어 견딜 만하다. 20대 대부분은 광주에서 보냈다. 1980년 그곳은 절대권력 핏빛에 맞서는 선한 민중들의 들불 같은 투쟁이 일상이었고, 그 처절함이 새날의 희망을 지폈다.
전남대와 고려대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정책관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을 역임하였다. 공직에서는 전자정부와 정부혁신,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했었고, 근정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삶은 선택과 무관하게 수많은 인연을 맺고, 사랑과 미움이 숙명처럼 얽혀 긴 여행을 한다. 둘 사이는 전혀 다른 것 같지만, 아주 작은 빛깔의 차이만 있다. 글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삼월의 씨앗이 봄바람과 뜨거운 여름의 태양 빛을 받고 시월이 되면, 나뭇잎 사이에는 삶의 흔적들이 하나하나 묻어있는 열매가 맺는다. 생채기 난 것도, 열매를 맺지 못한 것도 삼월의 아픈 상처들이다. 『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은 아이를 키우면서 미처 보지 못한 상처들, 서로를 너무 몰라 미워하고 울며 지낸 부부의 아픔, 부모의 희생과 사랑을 당연한 것처럼 누렸던 젊은 날들의 회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다. 에피소드마다 삶을 헤쳐나가는 작은 지혜와 열쇠들을 숨겨놓았다. 

“오늘도 위태로운 세상과 어울려 살아보려 두 발을 딱 붙이고 서본다”


가장 높은 곳에 머물러 있는 물이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만 하고, 

그 자리에 오래 머물기를 바라면 나누고 쪼개어 가벼워져야 한다. 


『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은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친구와 연인, 직장 동료 등 삶의 긴 여정에서 맺는 수많은 인연에 대해 조명한 장영환 저자의 에세이다. ‘인생 시월이 되어서야 삼월의 그 아픔들이 조금씩 보인다’는 저자의 말처럼, 때로는 인생에 많은 선물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많은 것을 앗아가기도 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고, 지난 삶을 돌아보며 발견한 ‘한때는 삶의 목표였고, 나를 지탱해준 터전이기도 하였으나 가끔은 떠나고 싶었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였다.



- 생소하고 두려운 ‘국가’라는 곳에 도움을 청해보지만, 얼마나 가난한지 들여다보자고 한다. 서글프다. 누군가는 왜 그래야 하는지를 묻는다. 인연을 맺은 사람들 모두가 결혼을 축복해주는데, 엄마는 오지 못했다. 이혼했다는 이유에서다. 부모가 이혼해도 아이만큼은 인간적인 삶을 살게 하려 모두가 노력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이를 위해 이혼만은 할 수 없다”라면서 아이를 비인간적인 삶으로 내모는 모순이 함께하기도 한다. 코펜하겐 히피 촌 가까이에는 고급 맨션과 초등학교가 공존하고 있다. 그들이 같은 시대에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평화롭게 사는 모습에서 한없는 경이로움과 건강함이 느껴진다. 


- 어디서 머물러도 언젠가는 떠날 때가 다가오고, 사랑하는 이들도 떠나게 마련이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만 한다. 자꾸 뒤돌아보면 허무함과 서운함이 앞을 가리어 새 길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길을 붙잡고 있으면 오는 길을 잡을 수 없고, 과거를 비우지 않으면 미래를 채울 수 없다. 


- 소중한 인연은 내가 상대에게 조금 더 배려하고 위해줄 때 더욱더 굳건해진다. 산에 난 오솔길은 오고 가는 사람이 없으면 풀이 나서 결국은 없어지고 만다. 사랑과 우정도 그와 같다. 


- 본문 중에서 -

제1장 자식, 보지 못한 상처


1 위태로워서 소중한 사춘기

꽝! 아이의 문은 굳게 닫히고

다 컸네! 그 한마디를 몰라서

사춘기, 홀로 서려는 몸부림

내뱉는 소리에 짓눌리는 아이

남과 비교하면 아이는 주저앉아

자의식과 반항심은 양지와 음지

부모가 깨면 사회 나가서도 깨져

경청하면 아이고민 알 수 있어

그저 지켜보면 스스로 나아가


2 중학생 아이의 부모 관찰하기

부모 칭찬하기? 정말 어이없네!

서로 관찰하며 상처와 진심 알아가


3 치유(治癒)되지 않은 상처

학교 후배의 둘째 딸 자살소동

언제나 부모 사랑이 그리운 아이

새벽의 베란다, 나는 누구일까?

아파본 사람은 마음의 고통 알아

어릴 적 마음의 병은 깨지기 쉬워

우리가 모르는 착한 아이의 상처


4 가슴에 새겨진 아픔의 거리

엄마 떠날까 잠 못 드는 아이

아빠는 아이 아픔을 보지 못하고

전화기 옆에서 서성대는 아이

아이 혼자 놔두려면 뭐 하러

가까운 보호자에 기대는 아이

세월 지나 보이는 아픔의 거리


5 거친 부모 말투에 놀란 아이

아빠 싸우는 소리에 겁먹은 아이

큰소리는 아이를 오래도록 괴롭혀


6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이유

사랑한 자식일수록 빨리 떠나

자꾸 부르면 소중한 아이 놓쳐

사랑이 고프면 부모 곁을 맴돌아


7 남녀 아이 차이점 이해하기

어느 날 문제아가 된 모범생

동료 교수의 천금같은 조언

앞자리와 안경, 그리고 바뀐 아이

목소리 크기는 귀로 들리는 만큼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눈과 귀

아들은 게임, 딸은 SNS에 빠져

아들은 눈을 보고, 딸은 조용하게

아들은 결론만, 딸은 구체적으로


8 뇌 발달에 중요한 손의 움직임

방안 가득 찬 유치원 아이의 작품

디자인은 손으로 만드는 것부터

손을 많이 쓰면 사회성 뛰어나

손은 밖으로 드러난 또 다른 두뇌



제2장 부모, 끝없는 희생과 사랑


1 엄마의 초상(肖像)

시어머니 가시는 날 서럽게 우시고

삶의 끝에서 “못 해줘서 미안하다”

“보고 싶다”는 말조차 못 하시고

엄마의 사랑법, 여름날의 삼계탕

훈련소 전화 받고 망연자실한 아내

애를 어떻게 키우는지 알고 싶어요!


2 첫사랑의 아픔과 엄마의 힘

17살 친구의 꽃잎 같은 첫사랑

실연의 충격과 엄마의 얼굴

자녀의 의사결정과 엄마의 영향


3 부모들이 초래한 재산의 함정

부동산이 뛸 때마다 멀어지는 가족

모든 것을 주어도 끝없이 달라 하고

유산은 큰돈보다 분수에 맞게 조금씩


4 어려서 보호자가 된 아이

18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고

선의라지만 모두가 싫어하는 간섭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부모 사랑이



제3장 부부, 몰라서 우는 바보들


1 아내의 잔소리와 코끼리의 리더

일상 같은 잔소리에 지쳐가는 남편

코끼리들의 선택, 암컷 우두머리

남편의 리스크와 아내의 잔소리


2 남편들이 상처받는 잔소리

우리 얘기 좀 해!

또 나가니? 가정은 팽개치고?

그걸 어떻게 몰라! 바보 아냐?

당신이 해준 게 뭐 있어?

같이 못 다니겠네!

좀 남자답게 굴 수 없어?

됐어! 내가 할게!

당신 엄마 왜 그래?

뭘 쳐다보는데? 저 여자 예뻐?


3 잔소리는 도와달라는 메세지

도와주지 않는 남편, 가장 미워

밀어붙일수록 저항감 커지는 남편

TV를 보면서도 싸우는 부부

잔소리 때문에 오래 사는 남편들

행복은 혼자보다 둘이 함께할 때


4 아내 말에 공감 못 하는 남편

이웃 남자와 다툰 아내, 싸운 남편

내 편이 돼달라는 데 뭐가 어려워?



제4장 사랑, 따로 있는 참모습


1 사랑의 배신과 새로운 길

배신의 복수, 그 사람을 잊는 것

어린 시절 버림받은 기억 때문에

이미 미련이 없을 때 결별 통보

이혼하면 대부분 재결합 싫어해

실연은 조작의 고단수라는데


2 연인들의 영원한 숙제, 바람

한눈파는 이유가 조금 다른 남녀

남자는 외모, 여자는 목소리에 호감

남자는 새 얼굴, 여자는 익숙한 얼굴

더 나은 사람이 다가올 때 약해져

바람피우는 아빠도 변하게 하는 아이


3 배우자의 선택과 DNA

캠퍼스 커플의 사랑과 우정

작은 여자가 좋다는 큰 남자

모든 것이 달라서 자주 싸우지만

유전적 유사성이 강하다는 부부


4 핀란드 연인들의 낯선 사랑

내 몸에 손대면 끝인 줄 알아!

부부라도 서로 허락해야 가능

아빠는 딸, 엄마는 아들에게

지키고 아낄 때 소중한 사랑


5 오만 재벌 2세의 중혼

뜨거운 오만 사막의 낮과 밤

첫 부인 동의하에 두 번째 결혼

남편 중혼에 침묵하는 작은 이유



제5장 사회, 함께 가는 길


1 히피 촌과 까진 무릎의 축복

보헤미안의 성지, 크리스티아니아

히피 촌 앞을 유유히 거니는 아이들

자기 주도의 차별 없는 삶의 가치

아이의 까진 무릎을 축복해주고


2 결혼식에 모든 부모를 초청

긴 겨울을 사랑으로 견디는 나라

부모 이혼으로 삶이 고단한 아이

쉽게 이혼해도 삶은 훨씬 인간적

인연 맺은 모든 부모가 축복해주고


3 약자를 진정으로 돌보는 나라

도움을 청하는데, 재산조사부터

국민을 믿고 모든 것을 도와주는


4 박물관의 낯선 풍경

차가운 대리석에 꿇어앉은 아이들

박물관에 함께한 세 선생님

공공질서 위반자는 누구나 신고


5 손으로 귀로 보는 친구와 편견

거울 보며 머리 빗는 오랜 친구

차별 없는 멋지게 보이는 시계

차이라는 편견이 차별로 이어져



제6장 직장, 작은 모험 큰 도전


1 인재는 끊임없이 배워야 성장

질책하면서 힘을 실어준 장관

황제 교육을 받으면서 급성장

홀로 방치된 인재는 범재가 되고


2 똑똑한 수재들의 선택과 방황

40대 장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장관과 동갑내기 고시 출신 과장

역량은 뛰어나도 인지도는 낮아

인지도가 높았으나 떨어진 이유

권력기관으로 모여드는 수재들


3 혁신의 역량은 보이는 만큼

철삿줄로 꽁꽁 묶여있는 소나무

직원은 줄서고, 간부는 차려주고

누구나 믿고 맡기면 스스로 지켜

보이고 알아야 혁신할 수 있어

배워야 할 젊은 날은 휙 지나가


4 존중받는 리더십과 책임감

다양한 리더십과 조직문화

밤늦도록 일하는데 성과는 낮고

간부에 좌우되는 직장생활의 명암

간부의 리더십과 조직의 성과

책임지지 않는 권력은 공허할 뿐

권한과 책임이 함께해야 존중받아


5 위기관리와 리더십

시스템 장애로 배에 갇힌 고래

새벽 2시, 위기의 정부전산센터

재난의 불씨, 작은 볼트 하나

위기관리 리더십, 결단력과 통솔력


6 청춘을 멍들게 하는 간부

1) 강압적이고 인격을 모욕할 때

인격을 모욕하면 큰 상처 받아

악(惡)한 카리스마는 폭력일 뿐

큰소리로 질책하면 숨이 막혀

나이와 경력만 내세우면 무시해

원칙만 강조하면 힘들고 답답해

2) 결정못하고 중언부언할 때

결정을 못 하면 신뢰하지 않아

회의만 오래 하면 권위 떨어져

무섭게 대하면 심각한 문제 숨겨

소통이 안 되면 불평불만 많아져

대안 없이 지적하면, 뭐라는 거야?

3) 공사가 불투명할 때

술자리 좋아하다 묻혀버린 인재

돌이킬 수 없는 간부의 성 추문

실적과 평가가 다르면 신뢰감 잃어

공사가 불투명하면 모두가 실망

4) 기회를 빼앗고 차별할 때

기회를 주지 않으면 마음도 떠나

후배 아끼지 않으면 미래도 없어

특정 직원 편애하면 큰 인심 잃어

차별하는 간부는 역량도 의심받아

5) 믿지도 공감도 못할 때

직원을 못 믿으면 큰 짐 떠안아

잘난 척 무시하면 직원은 경멸해

간부가 혼자 놀면 직원도 따로 놀아

관리가 느슨하면 똑똑한 직원 떠나

정보를 독점하면 정보망은 사라져



제7장 인생, 바람처럼 물처럼


1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까! 말까! 가면 함께 갈 수 있다

살까! 말까! 사면 후회한다

할까! 말까! 하면 이룰 수 있다

후회하는 삶의 75%는 하지 못한 일


2 백 년의 소중한 인연들

지구는 46억 년, 인류는 20만 년

지구가 1년이면 우리 삶은 단 1초

평생 만난 지인 다 헤아려봐도

백 년이면 사라지는 소중한 인연

성공은 지인들에게 인정받는 것


3 삶은 이겨내야 나아갈 수 있어

죽을 각오로 일하면 세상이 보여

인생 9부 능선은 누구나 힘들어 

고난이 닥칠 때 받아들이면 살아

도전은 작은 모험이 쌓여야 가능


4 삶을 이겨내는 작은 지혜

작은 오해에서 시작된 큰 싸움

내 생각과 너무 다른 승진순위

수술 앞두고 명의를 만난 행운

가끔 어디 서있는지 둘러보자

사과받기보다 사과하는 용기

누구나 싸움은 피하고 싶어해

마음을 비우면 이겨낼 수 있어


5 금연, 마음의 목표를 낮추면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는 착각

한심하고,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쉽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

피운 만큼의 세월이 지나야!


6 공허한 노년의 한 줄기 빛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내 얘기

공원에 가자는 친구와 싸우고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사람들

내려놓으니 열리는 소통의 길


7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사랑이 깊을수록 미움도 깊어져

자식과 인연은 어떤 갈등보다 소중

화해는 고통의 강에 집을 짓는 것

인생을 바람처럼 살 수 있다면


8 물의 대순환 원리와 권력

순수한 물만 가장 높이 올라가

삶의 곁에 있는 다양한 권력들

나누어 가벼우면 멀리 갈 수 있어

함께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혼자서

봄바람처럼 스치며 지나가는 인생



부록 더 멋진 삶을 위하여


1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다면

1) 상사와 자주 대면하라

일하는 습관에 따라 역량도 차이 나

업무는 자주 상의하는 것이 좋아

얼굴을 자주 보면 소통은 자연스럽게

2) 문제 찾는 역량을 키워라

3) 다양한 해결책을 고민하라

4) 최고의 보고서를 작성하라

5) 결론과 핵심부터 보고하라

6) 간부와 공감대를 넓혀라

7) 후배를 끌어주고 아껴라

8) 한곳에 오래 머물지 마라

9) 성과는 챙기고 상은 양보하라

10) 혁신의 선도자가 돼라


2 누구나 좋아하는 보고서

1) 내용이 중복되지 않게

2) 핵심만 요약해서 간략하게

3) 긴장감 있고, 정제되게

4) 추가설명이 필요 없게

5) 보고자의 의견을 담아서

6)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7) 직접 검토한 내용만 보고

8) 사실과 통계는 반드시 검증

9) 가능한 모든 방안을 담아서

10) 기본과 핵심이 빠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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