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직장맘과 직장대디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가기를 바란다. 그들에게 전하는 연대와 응원의 메시지, 회사 또는 가족이 들어줬으면 하는 말,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 등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직장맘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로 한 페이지씩 장식하는 책을 ‘2021 DIARY W’에서 만나 보기 바란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직장맘만 힘든 게 아니라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직장 생활은 힘들다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누가 더 힘들고 덜 힘들고를 따지기 전에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불러오는 배를 부여잡고 엄마를 찾는 아이를 뒤로한 채 전장 같은 직장과 전쟁 같은 육아를 온몸으로 버텨내는 직장맘의 이야기가 분명 나와 다를 바 없는 흔한 이야기일까.
- 서울특별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김문정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