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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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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격동기 역사의 뒤안길

출간일
2020-07-13
저자
김재창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110
ISBN
979-11-6552-284-1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8,400원
저자소개

김재창

서울 양정중학교 입학, 6.25사변 중 원주중학교를 졸업
춘천고등학교 졸업, 국제대학 법학과 중퇴
제1회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원성군에 지원 수석합격
2급 건축기사, 1급 건축기사시험 합격
제1회 중개사 시험 합격
원성군 호저, 귀래면 근무, 강원건설주식회사 근무
합자회사 대건사(종합건설사) 기술이사 역임
합자회사 융진건설 대표
융진 물산 주식회사 대표
특허 다수 출원

“근세사의 증언임을 자부하며 이 글을 쓴다.”


강원도 홍천에서 36년도에 태어나 홍천초등학교 3학년 때 8.15 해방을 맞았고 서울 양정중학교 2학년 때 6.25사변이 발발하여 피난을 갔다 돌아와 원주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시내가 모두 타버려 남산에 천막교실에서 배웠다.

춘천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역시 원추초등학교 운동장 모퉁이의 천막교실이다.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 서울대 공대에 응시하였는데 시험 중 부친 별세의 전보가 날아왔다. 장례를 치르고 야간대학인 국제대학 법학과에 입학하였다. 낮에 돈을 벌고 밤에 공부를 해 고등고시를 본다는 야심찬 꿈이었다. 그러나 신경쇠약으로 귀향하여 군 복무 3년을 마치니 백수다. 마침 공무원시험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하여 원성군에 지원 합격을 한 후 오지면으로 가게 되었다.

농촌을 위해 일해보리라 마음먹고 스피커사업(농촌가정에 스피커를 달아주고 메인 앰프에서 방송 송출하는 사업)도 하고 닭과 앙고라토끼도 길렀다.

닭 전염병으로 닭이 죽어가니 농촌을 포기하고 건설회사에 입사하였다. 월급을 공무원 월급에 배를 주는데 일은 열 배가 넘었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겪어온 이야기를 책에 옮겼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책은 전부 일본말로 되어 있고 일본말만 사용해야 했다. 학교에서 조선(당시는 국호가 조선이었음)말을 쓰면 앞에 나가 손을 들고 벌을 서야 했다.


순사들은 사람들을 종종 잡아가곤 했는데, 그들에게 잡혀가면 죄가 있든 없든 며칠을 치도곤을 당해야 했다. 고문은 가죽 끈으로 때리거나 몽둥이로 때리는 것으로, 고문을 당하다 풀려

나온 사람은 ‘온몸에 구렁이를 감아 놓는 것 같다’ 또는 ‘사람을 개 패듯한다’고 말을 했다. 이런 일로 피멍이 들고 몸이 상한 데에는 똥물을 먹어야 후유증이 없다고도 하여 똥물을 먹는 사람도 있었다. 며칠을 실컷 패다 내보내는 것이다. 억울함을 호소할 곳은 아무 데도 없었다.


아기가 울 때 “순사 온다!” 하면 울음을 뚝 그칠 정도로 순사라는 존재는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세상은 살벌하기 짝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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