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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남아 있는 것들

출간일
2026-09-21
저자
오미아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124
ISBN
979-11-392-3420-6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오미아

오미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충주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으로 『오미아 스토리』, 『그 자리에 네가 피었다』, 『은은하게 남아 있는 것들』, 『늦은 계절에도 시(詩)는 핀다』 등이 있다.

2023년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금 수혜,
2026년 3월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금 수혜,
같은 해 3월 충주문화관광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금 수혜.

그리고 끝내 은은하게 남아 있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흘러왔다.

은은하게 남아 있는 것들

제 생()의 골목마다 미처 다 휘발되지 못하고

고여 있던 감정들의 기록입니다.

 

귀한 연()으로

제 시를 읽어주시는 모든 분의 삶에,

지워지지 않는 고운 향기가

오래도록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 시인의 말 -

 

이 시집은

완결이라기보다

잠시 멈춘 호흡에 가깝다

 

충북재단의 허락된 시간 속에서

몇 장면들이 아직도 은은하게 남아

다시 불러 세운다

 

비처럼

 

안개처럼

 

말하지 못한 마음처럼

 

- 에필로그 -

 

시인의 말

 

1부 시간의 무늬

오늘 한 이름

어머니와 호박

호암지 풀꽃

내 딸

다정한 알고리즘

호암지 - 남겨진 꽃들

길을 내어준 빛

지나가다

회귀(回歸)

손 흔들던 자리

은은하게 남아 있는 것들

지금 그녀는

바퀴를 접는 날

늦게 데워지는 문장

장자산

 

2부 남겨진 온기

꽃대

아버지 지게에 꽃

너를 보다

거울 앞에서

가시집

숨이 돌아온 날

꽃분홍 출근길

길 위에 쏟아진 봄

나에게로 난 길

잠시 하늘 아래

선택의 들판

() 지독한 동행

부추꽃 피는 강가

무섬으로

그것이 나였다

 

3부 바람의 유산

봄을 한 잎 먹고

문장 하나의 밤

산자고 꽃

호암지의 벚꽃 엔딩

황태채에 묻어둔 기도

오늘 나 하나

청령포에서

가슴 저미는 일

햇살 하나 걸어두고

늦게 온 행복

큰 숨

순이가 갔다

그 나무의 시선

아직 느린

손끝에 남은 이야기

지나간 얼굴 하나

 

4부 다시 피는 마음

사북 two

황혼의 나는 솔로

공설시장

천등산

플랫폼에서 내려야 할 것들

고운 길

그늘이 떠난 자리

운무처럼 스미는 마음

바다처럼 흐른다

37도의 고백

그리다

그리움이 내리는 역

삶의 배고픔은 얼굴로

정암사

정리하지 못한 이름

 

에필로그: 잠시 멈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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