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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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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아들 윤길이가 남긴 마지막 선물

출간일
2026-07-03
저자
홍우기
분야
문학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232
ISBN
979-11-392-3321-6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홍우기

지은이 홍우기(윤길아빠)

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지식MATE 1호
현) 생명나눔 전문강사
현) 장기기증 유가족 홍보단장

2015년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 윤길 군의 장기를 기증하며 ‘생명나눔’이라는 두 번째 인생의 길로 들어섰다.
아들이 남긴 숭고한 선물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0년간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포털사이트 지식iN에서 장기기증 관련 상담 답변 5,000건을 돌파했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지식MATE 1호로 위촉되었으며 전국의 약 100여 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강연을 해오고 있다.
장기기증 유가족 홍보단장으로 유가족들의 권익과 치유를 위해 앞장서며 전국적인 홍보활동도 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사회봉사 부문 도봉구민 대상을 수상했다.
슬픔을 문장으로 승화시켜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생명의 기록자’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해인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하나의 이벤트성 행사를 마련했는데, 저를 주인공으로 해서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는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꽃을 달아주는 젊은이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이식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은 청년이었습니다. 사전에 대충 얘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우리 윤길이의 기증 심장을 받은 건 아니지만 그 청년의 심장소리는 우리 아들 윤길이의 살아생전 심장소리 같았습니다. 그 청년이 달아준 카네이션 한 송이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윤길이가 제게 보내는 안부 인사였고 생명과 생명이 이어지는 거대한 사랑의 증표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청년과 마주하는 순간 제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고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그날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 하늘을 보며 나직이 속삭였습니다.

윤길아, 네 심장이 오늘 아빠 가슴에 예쁜 꽃을 달아주었구나, 고맙다. 내 아들, 네가 남긴 사랑이 이렇게 진하고 붉게 피어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게.”

슬픔의 심연에서 피어난 5,000개의 등불, 생명나눔으로 쓴 가장 아름다운 보고서

 

아들은 세상을 떠나며 내게 생명을 남겼고 나는 남은 생으로 아들의 이름을 쓴다.”

여기 자식을 먼저 보내고 피눈물을 흘리던 한 아버지가 있다. 10년 전 눈이 시리도록 푸르던 어느 여름날, 사랑하는 아들 윤길이를 하늘로 떠나보내며 그의 세상은 암전되었다. 그러나 슬픔에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다. 아들은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몸을 여섯 명의 이웃에게 선물했고 그 숭고한 선택은 홀로 고통을 감내하던 아버지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낸 고귀한 숙제가 되었다. 이 책 장기기증아들 윤길이가 남긴 마지막 선물은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부곡(思父曲)이자, 상실의 고통을 딛고 생명나눔 전령으로 거듭난 한 활동가의 치열한 10년의 기록이다.

저자 홍우기는 대중에게 윤길아빠, 그리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지식MATE 1호이자 생명나눔 전문강사로, 장기기증 유가족 홍보단장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매일 밤 모니터 앞에 앉아 써 내려간 5,000건의 지식iN 답변은, 장기기증이라는 낯설고 두려운 갈림길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건넨 구명줄이었고, 동시에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매일같이 보낸 눈물의 안부 편지였다.

그의 발걸음은 개인의 슬픔에 머물지 않고 연대의 힘으로 확장되었다. 도봉구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으로 그의 반평생을 살아온 고향 같은 곳에 생명 존중의 씨앗을 뿌렸고, 삼성서울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에서는 유가족 대표로서 기증자들의 명예를 세상에 외쳤다. GKL의 후원으로 서른세 분의 유가족과 함께 떠났던 우리 가족 행복 여행을 통해 상처 입은 이들의 연대와 치유를 주도하기도 했다.

어느 봄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을 이식받은 청년이 저자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던 기적 같은 순간, 저자는 고백한다.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나눌수록 거대한 생명의 강물이 되어 흐른다.”라고. 2025년에 수상한 도봉구민 대상은 그 10년간의 눈물겨운 분투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세상의 따뜻한 위로였다.

출판사로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는 단지 한 가족의 자서전을 넘어, 대한민국 장기기증 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이정표를 본다. 540만 원이라는 일회성 현금 보상보다 기증자를 영원히 기억할 추모 공간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묵직한 외침은 국가와 사회가 귀 기울여야 할 예우의 본질이다.

상실의 슬픔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등불이, 생명의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깊은 울림이 될 책이다. 아들이 남긴 숨결을 자신의 문장으로 복원해 낸 이 아름다운 기록을 기쁜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권한다.

추천의 글: 슬픔이 머문 자리에 피어난 초록빛 문장들

추천의 글: 생명나눔, 끝나지 않는 사랑 이야기

추천의 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걸어온 10년에 부쳐

머리말: 아들이 남긴 숨결! 아빠의 문장이 되어 흐르다

 

상견례

비극의 시작

선택의 갈림길에서

여섯 명으로 살아 돌아온 아들 윤길

눈물도 말라버린 장례식

절망과 좌절의 문턱에서

삼성서울병원과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사함을 받다

가슴속에 묻게 된 윤길이

네이버 지식iN으로 홍보활동을 시작한 윤길아빠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유가족들

장기기증 유가족 홍보단의 발족

나의 일상이 되어온 온라인 활동

장기기증 타투와 상징 배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언론에 비친 윤길아빠의 활동

우리나라의 장기기증자 및 유가족 예우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준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따뜻한 동행

서울시 도봉구의 장기기증 추진위원이 되다

봉안당에 걸린 미니 꽃다발

생명의 숨결국내 장기기증 추모공간을 돌아보다

 

맺는말: ‘별하재제막 기념식 유가족 대표 기념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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