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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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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의 대화

출간일
2026-06-19
저자
박경옥
분야
문학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298
ISBN
979-11-392-3289-9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박경옥

박경옥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정화하는 여정 속에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다. 반려묘 ‘지지’와 함께하며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떴고,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의 풍경 뒤에 숨은 지혜를 발견했다.
현재 현존레이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사람들의 의식 성장과 내면의 빛을 깨우는 안내자로 활동하고 있다. 삶의 균형을 찾는 이들에게 빛을 전하며 스스로를 치유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우리 곁의 작은 스승, 고양이 지지와 나눈 대화를 통해 마주한 경이로운 순간들과 그 안에 담긴 삶의 의미를 풀어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ji_iamreiki
유튜브 youtube.com/@iam_jijilog
블로그 blog.naver.com/iamreiki

2023년 어느 날, 반려묘와의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교감이었지만, 그 시간들은 점차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 놓았다. 고양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때로는 인간보다 더 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영혼의 동반자처럼 느껴졌다.

이 책에는 반려묘와 직접 소통하며 나눈 이야기들과, 그 과정에서 마주한 깨달음들이 담겨 있다. 동물들의 순수한 시선과 지혜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 온 감정과 삶의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기온이 뚝 떨어진 어느 날,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된 나는 산책을 망설이며 지지에게 물었다.

지지야, 오늘 너무 추운데 산책 괜찮겠어?”

경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추위조차 하나의 배움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지지의 단호한 대답이었다. 생애 첫 눈을 밟던 날, 주저 없이 성큼성큼 앞장서 걸어가던 뒷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다.

(본문 99P 중에서)

고양이와의 대화 나의 스승, 지지는 반려묘 지지와 함께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반려동물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는 지지와의 교감을 통해 평범하게 지나치던 순간들 속에서 위로와 깨달음을 발견하고,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배워 나간다.

어느 날 문득 던진 질문에 지지는 짧지만 놀라울 만큼 본질적인 대답을 건넨다. 왜 엘리베이터를 좋아하는지, 왜 새벽마다 울었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서로의 삶에 오게 되었는지.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었던 행동들 속에는 사랑과 배려, 그리고 인간보다 더 순수한 시선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은 고양이와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따라가는 동시에, 독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기록이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지친 마음에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문득 고양이들이 소리에 이토록 민감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지지야, 너도 소리에 민감하잖아. 특별한 이유가 있어?”

놀랐어.”

어떤 생물학적인 이유보다 먼저 돌아온 것은 지지의 감정이었다. 모든 감정에는 사연이 깃들어 있기 마련이다. 나는 다시 물었다.

? 놀라는 것도 이유가 있잖아.”

덮칠까 봐.”

지지의 대답과 동시에 내 머릿속에는 한 장면이 떠올랐다. 큰 바위가 산사태처럼 무너져 내리며 무언가를 집어삼키듯 덮치는 광경이었다.

(본문 76~77P 중에서)

 

오늘도 퇴근길, 지지와 함께 한다. 지지는 내 품에서 꾸벅꾸벅 졸다가도 엘리베이터 앞에만 서면 고개를 쭉 내밀고 신남을 드러낸다. 나는 물었다.

지지야 엘리베이터가 왜 그렇게 좋아?”

놀이공원.”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재미있어?”

인사, 산책.”

(본문 130P 중에서)

 

그날도 모임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거실에서 자고 있던 지지가 방으로 들어오더니, 창가에 설치된 해먹 위로 가볍게 뛰어올랐다. 막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기분이 좋은지 배를 훤히 드러낸 채 온몸을 비벼댔다.

지지야, 그렇게 기분 좋아?”

내가 묻자 지지가 답했다.

태양.”

그 한마디를 듣는 순간, 우리가 왜 모이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시간은 마치 집 안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처럼 우리에게 쏟아지는 현존의 빛을 받는 시간이었다.

(본문 175P )

 

어느새 지지가 내 의자 한 모퉁이를 비집고 들어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지지야, 넌 엄마랑 한 의자에 앉는 거 왜 이렇게 좋아해?”

한 팀!”

자신과 집사가 완벽한 한 팀이라고 말하는 이 녀석이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 내게 귀중한 정보를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이 여정에서, 지지는 틀림없는 나의 든든한 팀원이다.

(본문 273P 중에서)

프롤로그 - 나의 고양이 나의 스승

 

110년의 침묵을 깨다

따뜻할 때

첫 만남

자유 시간

고양이의 전생

솜이의 성격

캔디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

10년 만의 산책

고양이의 욕구

! !

낚시

빛을 전하다

집에 가고 싶어

말하지 않아도 아는 존재

소리에 대한 기억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번역

빛의 언어

자연스러운 일

 

2부 나의 작은 고양이 마스터

산책에 대하여

완벽해

출근 어때?

고양이 상담사

지지의 호출

이별을 대하는 고양이의 방식

채워지지 않는 결핍

마음을 읽는 고양이

진정한 위로

고양이의 희생

왕의 권능

엄마와 딸

아스트랄계를 경험하다

급행열차

엄마의 전생

나의 거울

주인을 위한 봉사

태양

반복되는 드라마

우리들의 고양이 스승님

풀기 위해서

내 앞의 진리

각자의 배움

 

3부 고양이와 함께 걷는 정화의 여정

카르마의 초대

판단 내려놓기

수레의 공포

캣타워

갈망의 결과

나도!

가장 가까운 보호

진리를 향한 이끌림

축하

고맙습니다

영혼의 계획

고양이도 새것을 좋아해

자명종

친해지는 중

말하기 싫어, 에고

우린 한 팀이야

동정심

외할아버지의 장례식

한 편의 영화

인정이 필요해

 

에필로그 - 종점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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