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한 군인이 ‘우주’라는 낯선 영역과 마주하며, 국가 우주개발의 흐름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책이다. 육군 최초의 우주작전장교이자 우주항공청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부·산업을 넘나들며 마주한 현실의 우주를 담담히 풀어낸다. 화려한 성과보다 길이 없던 곳에서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정책 한 줄, 위성 하나가 만들어내는 변화를 조용히 비춘다. 우주를 먼 미래가 아닌 우리의 안보와 일상에 연결된 ‘현재의 공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대한민국이 우주를 국가의 언어로 이해하기 시작한 순간을 담아낸, 한 사람의 작지만 의미 있는 기록이다.
『내가 본 대한민국 우주 첫 페이지』는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우주작전과 정책을 담당해 온 저자가, ‘우주’라는 낯선 영역과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국가 차원의 우주개발 현장을 직접 경험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담담한 기록이다. 지상에서 시작된 군인의 시선이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과정은, 한 개인의 변화이자 동시에 대한민국 국방과 우주개발이 함께 진화해 온 흐름 그 자체다.
저자는 육군 최초의 우주작전장교로서 선례 없는 임무를 맡아, 개념을 만들고 체계를 세워가는 과정을 몸소 걸어왔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기에, 정책 한 줄과 한 장의 보고서가 조직의 방향을 바꾸고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이 책은 그 현장의 온도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기록’이 갖는 힘과 책임을 조용히 전한다.
우주항공청 파견 근무를 통해 군과 정부, 산업을 잇는 접점에서 바라본 우주의 모습은 기존의 군사적 시각을 훌쩍 넘어선다. 민간 상용위성의 활용, 국가 우주개발 정책의 흐름,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우주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현실의 언어로 조망한다. 우주는 더 이상 소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며, 이미 우리의 안보와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화려한 성공담 대신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에서 고민하고 흔들렸던 과정 자체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그 안에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도전이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불확실함 속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내가 본 대한민국 우주 첫 페이지』는 대한민국이 우주를 국가의 언어로 이해하기 사작한 그 첫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한 사람의 진솔한 증언이다.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현재를 비추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조용히 예고하는 첫 장이 되어줄 것이다.
프롤로그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
Part 1 • 별의 문을 열다
뜻밖의 임무, 우주라는 낯선 단어
지상에서 하늘로, 그리고 그 너머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한 장의 보고서가 남긴 흔적
지상작전의 전승을 위한 우주력
우주기상과 미래전
위성의 역습
민간 상용위성을 활용한 전투실험
425위성의 성공, 국방 우주의 시작
지상에서 우주까지
Part 2 • 체계를 세우다
정책은 종이에 그려지지 않는다
미래를 설계하는 일
육군의 우주교육 체계를 세우다
SPACE100, 도전의 문을 열다
민과 군이 같은 하늘을 바라볼 때
한미 우주통합팀, 협력의 새로운 장
글로벌 센티널 2024, 육군의 첫발을 내딛다
육군 우주력의 도약을 기원하며
정책 속 ‘사람의 온도’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발자국
Part 3 • 새로운 별의 현장,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으로
군인의 마음으로, 민간의 자리에서
우주항공청 첫날의 풍경
같은 우주, 다른 언어
우주에 이미 떠 있는 대한민국
아리랑 7호, 정밀관측의 새 지평을 열다
천리안 1호, 16년의 임무를 마무리하다
우리만의 길잡이 KPS
군사위성과 민간위성,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달을 향한 시선, 탐사는 선택이 아니라 준비다
다누리가 남긴 것, 기술보다 중요한 질문
ADEX에서 본 우주산업의 현장
우주의 상업화, 국방우주력의 토대가 되다
‘우주의 눈’, 국민안전의 기반
다부처 협력, 진짜 ‘팀코리아’의 시작
우주 인재와 아이디어의 장
누리호 4차 발사, 새로운 도약
현장에서 본 대한민국 우주의 가능성
우주항공청, 새로운 시대의 시작
우주항공청과 군,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년의 기다림, 인류가 다시 한번 달로 간다
우주 다음 페이지를 향한 믿음
Part 4 • 도전과 쉼표
계급보다 가치
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실패는 방향을 바꾸는 신호
현실보다 이상을 선택하다
과정에서 발견한 의미
한계의 벽 앞에서 배운 겸손
끝까지 버티는 사람
군인으로, 또 한 사람으로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쉼표가 있었기에 다시 갈 수 있었다
Part 5 • 별을 닮은 마음
처음이라는 이름의 책임
책임과 감사의 균형
우주는 멀지만, 우리의 꿈은 닿아 있다
군복의 무게보다 마음의 방향
우주를 비추는 작은 별들
의미 있는 하루의 조건
도전의 끝은 또 다른 시작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더 단단할 것이다
별을 향한 시선, 그것이 나의 나침반
우주는 여전히 나를 부르고 있다
에필로그
별은 여전히 그 자리에, 그리고 나도 그 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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