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한 소년이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고, 청년시절 좌절과 절망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에서 느낀 감정들을 여과 없이 글로 옮긴 작품이다.
이 책은 소년의 시선을 통해 시골의 자연 풍경을 정제하지 않고, 느낀 감정을 그대로 써 내려간 자서전적 시집이다. 따라서 시적 운율보다는 산문시에 가까운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가공되지 않았기에 독자가 보다 편안하게 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시적 기교나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적지 않지만, 어쩌면 작가는 사진 속에 멈춰 선 한 장면처럼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자신의 감정과 섞어 표현하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1부에서는 유년 시절 마음껏 뛰놀던 자연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흔적이 엿보인다.
2부에서는 청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성장통을 자연과 대비하며 표현하려는 시도가 드러난다.
3부에서는 자연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치유하려는 모습이 시적으로 나타난다.
마지막 장에서는 어느덧 장년을 훌쩍 넘긴 화자가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시골길을 걷는 현재의 자신을 그 위에 투영한다.
이 시집은 어려운 어휘나 화려한 수사 없이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어린 시절의 자연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제1부 소년, 강가에 서다
1. 강가에서
2. 염소와 나
3. 집으로 가는 길
4. 나만의 아지트
5. 아이들과 엿장수
6. 소년과 미꾸라지
7. 봄
8. 5월의 바람
9. 여름 1
10. 여름 2
11. 한여름 밤
12. 꿈
13. 연못의 하루
14. 들꽃
15. 가을
16. 겨울밤
17. 아침
18. 동네 경삿날
19. 봄날은 깊어가고
제2부 절망과 아픔의 시기를 보내다
1. 적막
2. 고개 너머 별빛으로
3. 나는 불행한 운명
4. 가을의 애환
5. 봄은 오지 마라
6. 고난에 찬 나의 삶을 위하여
7. 패배
8. 나의 아픔
9. 나의 벗은 어디에
10. 진리의 몰락
11. 공장
12. 병든 삶
13. 사라진 고향
14. 정적
15. 바람
16. 종말
17. 혼돈시대
18. 열악한 삶의 꿈
19. 이 밤을 지새우며
20. 정처
21. 나의 죽음
22. 겨울빛
제3부 어둠 속에서 희망을 보다
1. 안개 낀 가을 아침
2. 행복한 날
3. 지금
4. 음악을 들으며
5. 옳게 산다는 것
6. 저무는 겨울에
7. 그대와의 짧은 순간
8. 삶
9. 순응
제4부 세월은 어느덧 흘러가다
1. 옛 동산에 오르다
2. 산을 오르며
3. 귀향
4. 비 내리는 날엔
5. 봄날 감자쑥국
6. 여름날
7. 그립던 님아
8. 회상
9. 버드나무야 별빛아 바람아
10. 라면과 한가로움
11. 시골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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