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풀어내는 시간이 쌓일수록
커져가는 ‘치유의 힘’
어제의 내가 아니어서 축하해
힘든 순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있어서 축하해
슬픔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축하해
깊은 상처를 꺼낼 수 있는 용기가 있어서 축하해
연구소와 인연이 된 것을 축하해
청소할 수 있는 집이 있어서 축하해
세탁할 수 있는 옷이 있어서 축하해
세 남자와 함께 지내서 축하해
힘듦과 한계설정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축하해
심장을 따라가는 너를 사랑해
- 〈축하해〉, 채수인
김경하
시를 쓰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예상외로 술술 써졌다. 머릿속에 있는 많은 생각들을 글로 옮긴 덕분에 고민스러운 일상들과 거리를 둘 수 있었고, 콧노래가 나오기도 했다. 때론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왜 그렇게 생각이 많으냐고 야유하던 기억들에게 시로 답했다.
오수아
감정을 행동이 아닌 언어로 풀어내는 시간이 쌓일수록 나는 더 단단해져 갔다. ‘치유의 힘’이 언어에서 나온다는 의미일 것이다.
주아현
살아오며 나는 애써 치유를 말하지 않았다. 울 수 있을 때 울었고, 버텨야 할 날에는 묵묵히 하루를 건넜다. 이 시들은 그렇게 지나온 삶의 자국이다. 누군가를 위로하기보다, 같은 방향을 잠시 바라볼 수 있다면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이 글들을 내어놓는다. 읽는 동안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이 잠시 머물렀다면, 그것으로 이 시집은 제 역할을 다했다.
채수인
처음에는 아픈 마음을 쏟아내고 치유받고 싶어 기록을 시작했다. 아픈 기억을 쏟아내니 그동안 몰랐던 고마운 손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삶은 감사한 부분이 많은 삶이었음을 글로 정리하며 비로소 배웠다.
김경하
맥심커피
떠나갈까?
친정 엄마
싱크대 앞에서
어른
일상 1
식물 친구
달
행복한 밥상
사랑
거리
요가
잔소리
서운해
누룽지
말 씨앗
일요일
그리움
미루기
무얼까?
충전
사랑은 이런 걸까?
친정 엄마 사랑은 이런 걸까?
일상 2
Oanh, Minh, Huong, Hong
오수아
삶 1
삶 2
삶 3
동강에서
말하지 못한 것들
낯선 길
마음
병산서원에서 1
병산서원에서 2
마음을 동여매고
삶의 경계
향기를 새기다
감사
결핍
발왕산에서
온전히 내어준 적 있는가
카페에서
손
주아현
다시 태어난다는 것
낮과 밤의 이중주
혼자가 아니었다
말과 마음
행복한 걱정
곁에서 머무르는 것
사랑해
웃음가면 뒤의 눈물
스무 살 크리스마스에
100 인생 그림책
혼자만의 시간
삶으로 전하는 은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감사 1
감사 2
감사 3
스무 살 아들에게 받은 엽서를 읽으며
채수인
완전소중
이별
축하해
사랑 참
사랑은
박사님의 사랑
울 아버지
희망의 가위질
울음소리
알밤
그 옛날 뒷집 아줌마
만둣국
엄마의 삶, 자녀의 삶
돌덩이
가족 모임
배추
소유와 존재
헬스장
이벤트
교수님, 감사합니다
불안
악과 독
매일이 새로운 날
기억의 무늬
에필로그


070-4651-3730
ksbookup@naver.com
지식과감성#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