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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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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산책

출간일
2026-03-17
저자
정경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186
ISBN
979-11-392-3151-9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정경

정경

많이 산 인생
돌아보니 촘촘하게 걸어왔네요.
바라보니 어둑한 노을이라
발밑에 부딪히는 언어들을
멋지게 외출시키고 싶어서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모진 비바람이 지나, 황혼의 햇살 아래에 피워낸

단단하고 따뜻한 위로의 꽃

 

벗어놓은 그리움이

한 줄기 햇살 되어 초승달로

다시 피어나는 꽃 같습니다.

칠순의 언덕에서 띄우는,

()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이슬이 옷 속으로 스며들고, 천둥과 번개의 소란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찾아와도그 모든 시간을 끝내 꽃이라고 부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떠나려 하지 않는 계절을 품에 안고, 격정을 견딘 날들과 만난 적 없는 사랑까지도 조용히 끌어안는 순간, ‘견딤이 어떻게 아름다움으로 바뀌는지 알게 됩니다.

 

정경 시인의 첫 시집 해 질 녘 산책은 인생의 해 질 녘에 도착한 한 사람이 비로소 꺼내 놓는 지난 30년의 기록입니다. 시인은 쌍둥이 손주들의 재잘거림에서 삶의 환희를 다시 배우고, 지는 노을 앞에서 내일을 위한 희망을 담담히 노래합니다.

 

어둠을 통과해 환한 빛 앞에 선 저자의 목소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치열한 계절을 지나고 있을 당신에게, 이 책은 따뜻한 동행이 되어줄 것입니다.

프롤로그

 

엄마의 신문

벚꽃이 지면

10월은

보고 싶다

소녀에게 | 장애 소녀의 연주회를 보고

가을에

가을맞이 풍경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밤 산책

인생샷

아침노을

내 속에는

길에서 묻습니다

봄은 갔습니다

달의 이야기

세월은 어떻게 내게 왔을까

가을비 가는 길

하얀 철쭉

구멍 뚫린 나뭇잎 | 너는 왜?

| 고마리

봄길

나만 아는 일

아침

첫눈이 오면

노을

벌써 반년 | 아니 벌써!

걸어가는 길

역마살

카페라는 이름

봄날의 기억 | 벚꽃놀이

봄에게 가는 길

너의 위로

정적

산책길

시인의 남극

사랑

여름 모래 축제

그러지 말지

갈매기

혹등고래의 아침

나는

바람 부는 곳

지심도

설악산 단풍

낙엽

지나간 시간

바느질과 인생

아기가 자랍니다

돌아오는 길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철나무의 여름 풍경

살아 있는 사람

11월에 하는 일

여름 노을

나비

가을 꽃

노트

그네

봄에 심고 싶은 것

사이좋은 비결

달에게

흐르는 봄

가방 안에는

장맛비

작별

이슬 꽃잎

봄 속으로

남한산성을 오르며

봄맞이

인생 같은 개기월식

내가 사는 동네

광화문에서

잠 못 드는 밤

가을맞이

사철나무

겨울의 향기

만약에

나이

패션쇼

그대에게

비오는 날

신생아

은행나무의 전설

11

꽃은 떨어지고

내가 왔어

가을 나무

봄의 시작

꽃나무에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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