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데코를 창업하여 성장시킨 과정, 현재를 함께하는 수많은 관계인과 정직한다는 것, 의리를 다한다는 것은 때로는 버거운 일이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신용을 다하여 사람을 남기려는 업의 자세 속에서 우리는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옥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상도를 볼 수 있다. 노트 한 장 한 장 필사한 아름다운 끄적임 속에 담긴 최철호 회장의 인생철학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기 바란다.
宋江 鄭澈
居世不知世
세상을 살면서도 세상을 모르겠고
戴天難見天
하늘 아래 살면서도 하늘을 보기 어렵구나
知心唯白髮
내 마음을 아는 것은 오직 백발뿐인데
隨我又經年
나를 따로 또 한 해 세월 넘는구나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