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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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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아니라는 착각

출간일
2025-11-30
저자
서유정
분야
경제·경영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206
ISBN
979-11-392-2940-0
종이책 정가
16,9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서유정

서유정

학력
2010 영국 University of Nottingham 응용심리학 박사 취득
2006 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 조직심리학 석사 취득
2005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심리학 학사 취득

경력
2010.10.~현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2019.02.~2020.01. UNESCO Bangkok 파견 근무
2005.11.~현재. 괴롭힘 현상 연구 중

가해자가 아니라는 착각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단순히 가해자-피해자 구도로 보지 않고, 그 이면의 조직문화·교육·제도적 허점을 입체적으로 짚어내는 사례 기반 리포트입니다. 피해자 중심주의의 오남용, 사후구제 중심 제도의 한계, 가정과 교육에서 기인한 시민의식 결여 등 실제 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괴롭힘의 사각지대와 복잡한 현실을 드러냅니다. 이 책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단순한 규제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 전반의 성숙함을 가늠하는 지표로 바라보며,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임을 호소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 우리는 정말 모든피해자를 보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상사가 가해자이고, 후임이 피해자인 사건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괴롭힘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괴롭힘은 지위, 직급, 성별, 연차, 조직 내 위상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아니라는 착각은 우리가 오랫동안 외면해 온 직장 내 괴롭힘의 사각지대를 조명합니다. 피해자 중심주의에 갇힌 시선, 전형적인 사건 유형에 대한 고정관념이 놓치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책은 그 현실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고발합니다.

이 책이 다루는 사건들은 하나같이 교과서적이지 않습니다.

피해자가 모든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가 되거나, 가해자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며 억울해하는 구조 속에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피해자의 감정이 새로운 폭력이 되는 경우, 공동체 전체가 정서적으로 피폐해지는 경우, 반성하는 이들이 법적으로 더 불리해지는 제도적 역설까지. 가해자가 아니라는 착각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경계의 이야기들을 통해, 괴롭힘 문제를 훨씬 더 깊고 입체적으로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신고 이후가 더 큰 문제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신고된 사건 처리에만 매몰되어 있습니다. 사후구제 중심의 제도, 반성하면 책임만 커지는 법적 구조, 형식적인 교육. 이 책은 단순히 법을 만드는 것을 넘어, 그 법이 작동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성찰과 교육, 시민의식, 조직문화 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괴롭힘은 해결의 문제가 아니라 회복의 문제이며, 그 회복은 피해자만이 아닌 공동체 모두의 몫임을 역설합니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어떤 이는 피해자로 출발했지만 결국 모두를 지치게 했고, 어떤 이는 처음엔 가해자였지만 징벌이 과하여 도리어 피해자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도식화된 프레임을 넘어, 괴롭힘 사건의 복잡성과 인간관계의 균열, 그리고 조직이 감당해야 할 책임과 방향성을 함께 묻습니다. ‘피해자가해자라는 말 뒤에 감춰진 다층적인 현실을 들춰냄으로써, 독자에게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가해자가 아니라는 착각괴롭힘이라는 말조차 불편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지 한두 사건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갈등을 판단하고,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며, 어떤 문화 속에서 일하고 살아가는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이 책은, 누구나 쉽게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는 조직의 구조와 문화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날카로운 성찰의 기록입니다.

들어가며

 

I 반성을 모르는 우리나라의 가해자들

1. 신고의 어려움과 악질 가해자에게 주어지는 면죄부

2. 사건처리 방식의 문제점

3. 허위신고의 위험성과 그에 노출된 약자들

4. 모순된 온정주의: 부당함의 또 다른 이름

5. 관리자와 조직문화의 문제

6. 반성하면 커지는 법적 책임

7. 사후구제 중심 제도의 한계와 기반 없이 도입된 법령

8.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이해 부족

9. 부모의 방관과 시민의식 교육의 부재

 

사업주의 착각: 내가 (내 측근이) 가해자일 리 없어

1. 악질 가해자란?

2. 악질 가해자와 사업주의 관계성

3. 악질 가해자의 행위 유형

4. 악질 가해자와 사업주의 관계성이 주는 시사점

 

평사원의 착각: 동료니까, 약자니까 괜찮아

1. 계약직들끼리 무슨 괴롭힘이야?

2. 동료들끼리 장난 좀 칠 수 있지

3. 후임이니까 괜찮아

4. 평사원 가해자의 증가와 책임 의식 부재가 주는 시사점

 

2차 가해자의 착각: 내가 괴롭힌 것도 아닌데

1. 2차 가해의 개념 이해하기

2. 주체별 2차 가해

3. 2차 가해의 사례들

4. 2차 가해에 대한 둔감성이 주는 시사점

 

피해자의 착각: 피해자니까 뭘 해도 괜찮아

1. 신고 이전 단계 피해자의 가해화

2. 신고 접수 및 처리 단계 피해자의 가해화

3. 사건 처분 이후 단계 피해자의 가해화

4. 과도한 피해자 중심주의가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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