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의 빗장수비』는 인간관계의 형식과 고정관념 속에서 스스로를 가두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안전한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는지를 묻는 소설이다. 모르는 이를 외면하고 익숙한 이를 택한 그녀의 인생은, 결국 마음을 비우지 못한 채 형식 속에 스러져가는 인간의 자화상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인생은 형식으로 매여 있다.
그 누구나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아니다.
대화 내용도 그렇고 시간의 관념도 그렇고 생각도 그렇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만남도 그렇다.
그렇다 보니 힘들어하는 이들이 너무너무 많다.
이런 고정화, 형식화된 인생에 대해 힘들어진 원인에 대해
문제점에 대한 모든 화살을 타인들에게 돌리고 있다.
그러지 말길 바란다.
이 세상의 그런 문제점의 원인을 깊게 분석해 보면
나일 수도 있고 너일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은 고정화, 형식화의 길로
끊임없이 내달리고 있으면서 타인을 탓하고 있다.
1. 모르는 여자에 반하다
2. 낯선 남자의 접근
3. 낯선 남자에 반하다
4. 낯선 남자의 광란
5. 직장동료의 칼춤
6. 무법스토커를 사랑하는 여자
7. 칼날을 맞으며 전진 또 전진
8. 직장동료의 늪
9. 위계에 의한 직장동료의 빗장수비
10. 내 사랑을 찾기 위한 좀비 정신
11. 독거미가 퍼뜨린 독침
12. 직장동료 잡는 또 다른 직장동료
13. 먹이사슬로 무너지는 직장동료
14. 언니를 위한 핏빛 깃발
15. 사랑은 보이지 않는 유리벽
작가의 말


070-4651-3730
ksbook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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