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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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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가

출간일
2025-09-30
저자
임영희 외 10명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324
ISBN
979-11-392-2835-9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임영희 외 10명

한국작가회의 양주지부

한국작가회의 양주지부(회장 김기우)는 2008년 7월 창립 이후 매년 문예지를 출간하고 있다. 꾸준한 활동으로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문예지로 자리매김한 양주작가는 현재 40여 명의 회원이 탄탄한 콘텐츠를 통해 이 지역 신인 작가 발굴과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하나의 침에 모든 것이 녹아 있단다. 선조들의 수많은 지식과 경험과 심지어 죽음까지도 말이다. 그것을 모두 담아 침을 놓아야 한다.

순간, 아버지가 내 몸에 놓았던 장침의 감각이 살아났다. 그것은 무거운 닻이 되어 몸속 깊은 곳에 아직 박혀 있었다. 닻줄을 끊어버리면, 나는 거친 물결 속에서 그대로 표류할 것 같았다.

나는 거울을 보았다. 그 속에 비친 눈동자는 아버지의 것을 빼다박은 듯 흐려져 있었다. 급히 침통을 챙겼다. 마음속으로 풍에 대한 의술을 정리해 보았다. 아버지의 무도(舞蹈)와 같던 침술.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수편선 위로 빛을 뿜어내는 태양을 바라보며 해변을 가로질렀다. 소나무 숲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바다만큼이나 깊은 뿌리가 내 몸을 관통하는 것 같았다. 할아범은 입술을 꼬며 나를 반길 것이다. 노인에게 한국의, 중국의, 세계의 역사가 담긴 침을 놓아야 한다. 혼신을 쏟아부어서, 과감하게.

- 고동현의 소설 에서

양주작가는 매년 작가 초청 강연회, 문학 기행, 시화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과 문학 예술의 줄거움을 나누고자 노력하는 양주작가는 경기 북부의 열악한 문학 환경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북콘서트, 북토크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 알의 대추가 영글어 단맛을 내기까지는 수많은 폭우와 폭염과 폭풍의 강을 건너 가을 녘에 닿아야 한다. 작가들 역시 영혼을 갉아 먹으며 글을 쓰는 사람들이다. 시 한 편, 소설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 거저 되는 것은 없다.

유난히 뜨겁던 여름을 견디고 아름다운 작가 제15가 화사한 얼굴을 내밀 때쯤이면 결실의 계절로 들녘은 풍성하리라. 벌써 그리운 얼굴들과 마주 앉아 소박한 술자리 한번 가져 볼 요량으로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들뜬다.

양주작가는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깊이 소통하고, 경기 북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앞장설 것이다.

- 편집 후기중에서

특집 1. 디지털 시대의 문학

편집자 주

웹소설가와의 대담 악중선 작가를 찾아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장르, 디카시 박남희(시인, 문학평론가)

 

디카시

유병욱 / 임영희

 

강옥매 / 김경곤 / 김대용 / 김명 / 김영은 / 김은희 / 김정운 / 김홍성 / 나병춘 / 문선정 / 박소영 / 박시우 / 윤인구 / 유병욱 / 윤여설 / 윤제훈 / 이도영 / 이가을 / 이수풀 / 임성용 / 장동빈 / 정명섭 / 정시마 / 조영환

 

동시

이수풀

 

산문

소설 - 박명문 / 수필 - 양효숙 / 임영희

콩트 - 윤인구 / 시사평설 - 류재복

시에세이 나병춘

 

특집 2. 다문화 사회의 문학

편집자 주

- 김홍성 / 희곡 - 박정근

소설 - 고동현 / 소설 김기우

 

편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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