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붕어공주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인어공주의 한판 대결
그리고 갈등을 넘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녀들의 연대 이야기
과연 붕어공주 허황옥은 자신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어쩌면 꿈이라는 건 우리 같은 서민들만 꾸는 걸지도 몰라.
부자들은 이미 정해진 길을 걸어가는 거고.”
그래, 맞아! 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꿈을 매일 꾸기를 바래.
적어도 배라도 부르면 진짜 원하는 꿈을 꿀 수 있는 여유가 생길 테니까…
난 그걸 도울 뿐이야!
이 책은 일반적인 소설과는 달리, 영화나 드라마를 염두에 둔 소설과 시나리오 사이의 독특한 형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 TV-CF 연출 감독을 해 온 제가 소설이라는 장르에 도전하면서 채택한 방식입니다. 저에게는 익숙한 포맷이지만, 독자 여러분들에게는 오히려 조금 생경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각 화를 드라마의 한 회로, 소제목들을 Scene(장면)의 하나로 생각하며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머릿속에서 여러 연기자들을 가상 캐스팅하면서 보신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을 펼친 독자들에게
제1화 허황옥의 김해 어린 시절 ― 18세까지
제2화 허황옥의 인도 시절 ― 18-28세
제3화 허황옥의 귀국, 붕어빵 장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다 ― 28-30세
제4화 허황옥의 Big Picture, D-1000 ― 31-33세
제5화 오생물 박사와 반인반어족 음모론자
제6화 붕어공주 다큐 방영
제7화 꿈붕어빵으로 변화하는 사람들
제8화 붕어공주의 수난
제9화 허황옥 구속
제10화 허황옥 석방
제11화 붕어공주 게임 출시
제12화 D-day 오병이어의 기적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