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알던 세상과 조금 다른 세상
지금껏 알던 우리와 조금 다른 우리
지금껏 알던 나와 조금 다른 나
지금껏 알던 삶과 조금 다른 삶
지금껏 알던 천부경과 조금 다른 천부경
자, 여기 장엄하고도 신비로워서 감히 오를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 고대의 신령한 산(天符經) 하나가 있다. 우주의 진리를 품고 있다고 전해지는 이 경이로운 산으로의 산책과도 같은 산행에 동행을 청하는 바이다. 비록 낯선 산이고 익숙지 않은 길이기는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욱 신선하고 설레는 탐험 길이 될 수도 있음이니, 이 또한 낯선 산행의 재미이자 묘미가 아니겠는가.
물론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그저 산기슭 언저리를 배회하다 이름 모를 잡초 몇 포기와 나눈 작은 교감들을 나누어 보자는 취지이니, 너무 심각해지거나 새삼 시비를 가를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이 산행의 여정에서 혹여 또 다른 말을 걸어오는 들꽃 한 송이라도 만나게 된다면, 잠시 그 앞에 앉아서 귀 기울여 보기를 권하며, 오히려 이를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 산행에는 다소의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미리 밝혀 둔다. 이 신비한 산은 오르는 길을 찾아내는 일조차 만만치 않거니와, 어느 한 방면의 외길만으로는 그 높은 언덕과 깊은 계곡을 오르고 건너기가 실로 간단치 않은 일이라서, 부득이 여러 방면의 샛길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번거로움은 먼 고대로부터 전래되어 온 거대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일종의 방편일 수도 있는 셈이니, 그 기웃거림은 단지 바른길을 찾아내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요, 잠시의 머무름은 그저 숙고를 위한 반추의 여유임을 감안해 준다면 감사할 일이다.
자, 그럼 모처럼 함께하는 산행이니,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다 같이 길을 나서 보기로 하자.
- 본문 중에서
1. 나서다
들어가다
천부경(天符經)
2. 길을 찾다
준비하다
1) 수(數)
2) 서양의 수(數)
3) 동양의 수(數)
4) 천부경의 수(數)
3. 오르다
天(우주의 생성 원리를 말하다)
1) 일시무 시일(一始無 始一)
2) 석삼극 무진본(析三極 無盡本)
3)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4) 일적십거 무궤화삼(一積十鋸 无匱化三)
地(세상의 운행 이치를 말하다)
5)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6) 삼극과 삼태극
7) 대삼합육 생칠팔구(大三合六 生七八九)
8) 운삼사 성환오칠(運三四 成環五七)
9) 순환의 고리
10) 일묘연 만왕만래(一妙衍 萬往萬來)
11) 수(數)의 천부경
人(만물의 본래면목을 말하다)
12) 용변 부동본(用變 不動本)
13) 본심 본태양앙명(本心 本太陽昻明)
14) 인중 천지일(人中 天地一)
15) 일종무 종일(一終無 終一)
4. 둘러보다
천부경(天符經)과 세상
드러내 보다
1) 우주
2) 물질
3) 생명체
들여다보다
4) 의식의 네트워크
5) 지향적 순환구조
6) 엔트로피
7) 인간
들여와 보다
8) 오해
9) 착각
10) 수처작주
11) 본래면목
5. 돌아보다
천부경(天符經)과 일상
부분과 전체
1) 일상-1
2) 일상-2
3) 일상-3
4) 일상-4
관계와 연계
5) 일상-5
6) 일상-6
7) 일상-7
8) 일상-8
그 하나
9) 일상-9
10) 일상-10
11) 일상-11
12) 일상-12
6. 내려오다
마치다
돌이켜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