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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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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만난 한민족의 뿌리

출간일
2020-11-01
저자
김진영
분야
역사·문화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248
ISBN
979-11-6552-483-8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9,000원
저자소개

김진영

이 책의 저자 김진영(金晉永)은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어문학과에서 카프문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을 마치고 조교생활을 하다 1989년부터 경상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으로 국제신문을 거쳐 울산신문에서 이사 겸 편집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언론인으로 일하면서도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 계간 문예지 한국문학예술에 ‘겨울, 반구대암각화’ 등 3편이 故 황금찬 시인의 추천으로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지난 1989년부터 울산에 살면서 처용문화제 추진위원,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위원, 울주 천년 인물사 편찬위원 태화강 100리길 추진위원 등 여러 단체에서 지역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며 활동했고 최근에는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등재 추진위원을 맡는 등 지금도 꾸준히 지역의 역사 문화 발굴과 관련한 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이들은 가장 먼저 한반도 선사문화의 첫 장면과 마주한다. 바로 반구대암각화다. 비록 모조품이지만 이곳의 반구대암각화는 현장보다 더 생생한 인류의 이동 경로를 암호처럼 펼쳐 놓고 있다. 문제는 이 위대하고 독보적인 인류의 문화유산을 마주하는 사람들은 그 신비로운 고대사의 숨은 그림판에 매료되지만 원형이 어디에 있는지 울산이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실이다. 어디 그 뿐인가. 지금 대한민국 사람들은 울산을 그저 산업수도나 굴뚝도시로 기억하지만 오래된 과거는 울산을 그렇게 설명하지 않는다. 이미 7,000년 전 이 땅에서는 해양문화와 북방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1,000년 전에는 통일신라의 가장 중요한 국제무역항이었다. 장대한 스토리를 가진 울산을 두고 근대화와 공업화라는 비교적 얄팍한 50년 역사로 평가하는 일은 불행하다. 울산에는 인류사의 이동경로와 한민족의 뿌리가 타임캡슐로 묻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장대한 스토리를 기자의 눈으로 추적한다. 

울산에 한반도 최초의 비행장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갸우뚱하겠지만 사실이다. 일본과 한반도를 오가는 사설 민항기가 첫 비행을 한 곳이 울산이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12월의 일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서울의 여의도비행장이 1929년 4월에 문을 열었으니 울산 삼산비행장이 몇 개월 앞선 셈이다. 시간을 거꾸로 돌려 몇 만 년 전으로 올라가보면 더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울산에는 한반도 첫 석기생활도구 제조공장이 있었고 동해 바다로 나가 고래를 잡던 포경선을 만든 원시적인 조선소가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동북아 최초의 벼농사 시설과 배수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집자리가 발굴된 곳도 울산이다. 삼한일통을 완성한 신라 군사력의 근간인 지금의 포스코에 버금가는 제철소도 있었다. 황당하게 느껴지겠지만 이 모든 것이 사실이다. 

대한민국 사람들 가운데 열에 일곱은 반구대암각화를 알고 있다. 현장에 가보진 않았지만 물에 잠긴 국보라는 이름으로 한 번쯤은 언론을 통해 들은 바가 있다. 바로 이 반구대암각화 문제를 저자는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 문제가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면서 정부 인사나 문화재 전문가, 혹은 일부 정치가나 문화운동권 관계자들은 툭하면 울산 시민들을 자극했다. 국보가 물에 잠긴다, 반구대가 울고 있다는 감성적인 문구로 마치 울산 시민들이 문화파괴의 주범인 양 비난의 손가락질을 쥐락펴락했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팩트 체크를 통해 실체적으로 접근했다.

우리가 몰랐던 울산,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던 울산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는 다양한 예시와 정보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울산에 대해 가진 오해와 편견이 사라지고 새로운 울산이 펼쳐진다. 울산 반구대암각화를 기점으로 인류사의 과거를 추적하는 방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는 수록돼 있다. 결국 이 모든 이야기는 저자의 울산에 대한 애정이 켜켜이 새겨진 결과물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 아무도 몰랐던 울산 이야기


1장  울산에서 만난 한민족의 뿌리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고대도시 울산

고래 잡는 인류의 한 무리가 울산에 온 경로

울산에서 발견된 동북아 최초의 벼농사 터

고대 선사인이 울산을 정착지로 택한 이유

한반도에서 울산이 차지한 지리학적 비중

8세기 서라벌과 울산은 세계 4대 도시였다

개운포, 동북아 최대의 국제무역항

겨울마다 떼까마귀가 알려 주는 북방계 이주설

울산박물관에 가면 인류사의 미스터리가 넘친다

고대사 연구자들이 놀라는 울산의 가치

고대 선사인은 왜 울산에 암각화를 남겼나

UNIST 유전자분석으로 재입증된 한민족의 혈통

울산에 유독 많은 고고학계의 기적

고대사의 미스터리가 울산에 집중된 이유

일본은 왜 수천 년 동안 울산을 탐했나

울산과 학, 그리고 일본의 두루미

상상력이 필요한 선사문화 1번지

고대사 비밀지도가 새겨진 반구대암각화

반구대암각화를 두고 벌어진 문화 포퓰리즘

태화강은 한반도 문화의 원형이다

아직 시작하지 못한 울산 이야기


2장  울산, 울산 사람을 위한 변명

떠날 때 비로소 사랑하게 되는 울산

처용은 8세기형 코로나 19 응급시스템이다

영남알프스 산악케이블카 논란을 보며

다시 생각해 보는 울산의 도서관 문화

10년 된 KTX 울산역, 부끄러운 우리들의 자화상

울산, 여전히 대한민국의 봉이 된 도시

그 많았던 처용은 모두 어디로 갔나

구룡반취(九龍盤聚) - 태화강과 아홉 마리 용 이야기

수천 년 노략질의 대상이었던 풍요의 땅 

울산과 무관하지 않은 일본 이야기

하기, 구마모토에 비젠까지… 울산의 자매도시 

울산마찌, 아픈 기억을 잊은 사람들

박상진 장군과 국치, 그리고 염치

울산 밑그림 새로 그릴 임계점 왔다

이예로에 깔린 울산의 대일 외교사

지도자의 역사인식이 울산의 미래를 만든다


책을 마무리 하며 - 울산, 대한민국의 오래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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