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학교 3년, 흔들리는 사춘기를 지내면서 겪었던 일,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고스란히 글자를 통해 종이에 담은 것입니다. 진심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위로받고 싶을 때, 인간관계가 힘들 때, 저는 종이 위에 수다를 풀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 시간이 쌓일수록 제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저를 더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 갔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걱정하는 것, 후회하는 것, 감정 소비 하는 것을 해소시켜 주고, 제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이 친구랑 나랑은 정말 안 맞는다. 아니다. 잘 맞는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각자 입장만 내세우는 것,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 말을 툭툭 내뱉는 것도 같으니까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바뀐 게 하나도 없다. 아무리 긴 시간 동안 대화를 하고 장문의 편지를 쓰고 규칙을 정해도 여전히 발전이 없고 2019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난 이 친구가 좋다. 그래서 가끔 이해가 안 되어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친구도 내가 이해 안 되는 일이 많을 테니까. 내 마음은 이렇게 말할 때가 많다. ‘내가 짜증 내서 미안해. 화내서 미안해. 이기적인 것도 미안하고, 이런 친구라 미안해. 이게 내 진심이고, 너한테 늘 하고 싶은 말이야.’ 그런데 내 입에선 전혀 다른 말이 튀어나온다.
_본문 중에서
프롤로그
친한 친구 1
비교
다름
미의 기준
상처
행복
이기심
언니
최고의 약
후회
성장
엄마
아침
친한 친구 2
짝사랑
오전 6시
그냥 요즘 내 기분?
가을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
깨달음
주변 영향력
운수 나쁜 날
눈치를 왜 봐? 그냥 친군데
다신 느끼고 싶지 않은 최악의 감정
소소한 행복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므로
명품
부모님
당당
사람 = 식물
냉장고
꿈
사춘기
나의 인생
나
내 곁에 있어야 될 존재
작은 바람
종업식
외사랑
무작정 집을 나온 날
동생이 보고 싶은 날
사랑받기 위해서
울어도 돼
촛불과 바람
그저 그랬던 하루
애써 부정
되고 싶은 것
배움
선택 1
사람을 잊는다는 것
거짓말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배움에 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마음이란
감사 일기를 쓰자
감사 일기 1
감사 일기 2
아빠
현재
개학
혼자 이겨 내기
같은 실수는 하지 말자
표현하기
경험
나를 위해서
애매한 거 말고
내가 바뀌었던 순간
이제 좀 내려놓으려고
그림자
내면의 가치
나도 그렇지만 너도
꾸준함
사람을 만난다는 것
하나의 감정
속상해
꽃
나도
같은 마음이 아니라는 것은
주인공
펑펑 운 날
두려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사랑을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
하염없이
여전히
행복이라는 것
관계
좌우명
상처가 흉터로
모든 게 감사한 요즘
불안
그 말들이
최고의 칭찬
좋은 친구
왜 이러지
알아 간다는 것
오래 봐야 보인다
다시 처음부터
생각
나에게 쓰는 편지
너를 잊을 때까지
쫓겨 살진 말자
행복
선택 2
하고 싶은 것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내 앞에서만큼은
곧
손 편지
내가 스스로
멋지게 살자
다 너야
지키지도 못할 말들
편한 사람이 있다는 것
받아들이는 법
걷자
나
추억이 되니까
꿈과 사랑
다시 만나자는 약속
기다림
너무 다르게 큰, 우리 둘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