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한 줄 일기』는 캘리그래피로 쓰는 어른들의 그림일기입니다. 글의 소재는 개인적인 경험들이며 추억의 장면을 작품으로 만들면서 그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주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갖고, 글씨와 그림 감각도 단순히 쓰고 그리는 것보다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글감을 찾을 때는 추억도 떠오르고 더불어 감정도 함께 느껴집니다. 캘리그래피로 표현하고 싶은 여러분들의 한 줄 추억을 떠올리고 그때는 몰랐던 또 다른 나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고
‘또 다른 나의 내면을 만나는 시간’
캘리그래피를 알게 된 것은 저에게 큰 행운입니다. 손으로 쓰는 글씨를 더 잘 쓰게 되는 방법을 배우면서 무엇을 읽고 어떻게 써야 할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기 위해 사색하는 시간이 늘게 되었고, 누군가를 떠올렸을 때 키워드 ‘입력’으로 자료를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말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고 글과 어울리는 글씨 디자인을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글씨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비슷한 감수성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속에서 깊은 공감과 따뜻한 이해를 받기도 합니다.
“캘리그래피를 배우고 나서 다른 수업도 더 배우고 싶어졌어요.”
“좀 더 빨리 캘리그래피를 배우려고 하지 못한 것이 후회돼요.”
“글씨와 그림을 배우면서 나의 내면에 다른 점이 있는지 깨달았어요.”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캘리그래피가 왜 ‘내가 나를 만나게 해 주는 분야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계들이 가득한 주변 환경과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을 이제는 ‘인공지능’과 ‘감정’을 장착한 기계들이 주도하는 생활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우리 자신을 더 놓치고 싶지 않고, 감정을 나눌 대상이 더 간절해지고 있지는 않을까요?
들어가며
맏언니 87세 양재순 님의 한 줄 일기: 집으로 가는 길
장독대
마중
섬초롱꽃
어청도 등대
집으로
산책
둘째 언니 85세 K. C. J. 님의 한 줄 일기: 좋은 인연
좋은 인연
수박이 좋아
희망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어요
겨울의 길목에서
꽃향기
풍경
Kim Gyeong Sun 님의 한 줄 일기: 60대에 돌아보는 내 나이
마흔 살
예순 살
동행
JA 님의 한 줄 일기: 나의 어릴 적 추억
아기 돼지 배달 가는 날
아버지의 선물
닭장에 갇힌 날
부용 님의 한 줄 일기: 마음의 여유
마음 가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쉼, 휴식이 필요한 날
Rosa 님의 한 줄 일기: 마음 수양
책, 희망의 창문이다
가을바람
혜시 님의 한 줄 일기: 행복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 나는 하늘 볼란다
너는 이미 충분히 귀엽고 사랑스러워
하밍 님의 한 줄 일기: 나는 행복해
나는 행복해, 엄마와 함께해서
나는 행복해, 친구와 함께해서
소문자 ‘f’가 되고 싶은 대문자 ‘T’ 님의 한 줄 일기: 살다 보면
시절인연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삶, 태어난 김에 살았는데 삶에 미련이 생겼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Kim J. R. 님의 한 줄 일기: 채움과 비움의 공간 속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
늦가을 산속 풍경
시간이 머무는 햇살 물든 장독대
Jea.0 님의 한 줄 일기: 완벽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해
당신은 정말 잘하고 있어요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돼
Yoon 님의 한 줄 일기: 붓펜으로 전하는 산뜻한 응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가을 하늘에 내리는 단비
썬 님의 한 줄 일기: 나의 길은 꽃길
나의 길 당당히 걸어요
꽃길만 걸어요, 우리
별이 빛나는 밤
yim 님의 한 줄 일기: 바쁜 일상에 하루 쉼표
단풍이 물든 거리
매일 1%씩 성장하는 나
혜담 님의 한 줄 일기: 캘리그래피는 힐링입니다
삶을 향기로 채우다
2023 힘찬 시작
참 좋다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
혜 님의 한 줄 일기: 함께라는 행복한 기억
인생은 여행이다
난 웃는 너의 모습이 참 좋아
여름, 꽃을 피우다
다시, 봄이 옴
희망은 어디에나 언제나 있어요
MJ 님의 한 줄 일기: 엠제이의 행복 발전소
기분도 연습입니다
감사도 습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일까?
마음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울
걱정하지 마, 이내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
일취월장
mong nan 님의 한 줄 일기: 위로와 힐링이 되는 글씨
성실함은 실력이 된다
추운 날은 그랬으면 좋겠다
괜히 설레는 봄
당신의 찬란한 인생을 믿어요
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해 ‘토닥토닥’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
수강생의 소감: 캘리그래피를 배우고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