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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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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시골에게

출간일
2024-12-23
저자
이소영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244
ISBN
979-11-392-2329-3
종이책 정가
16,7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이소영

이소영

글 쓰는 엄마. 사람 사는 데 필수라는 법학을 공부했으나, 사람 이야기 듣는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밥벌이 직업으로서의 글쓰기에서 취미로서의 글쓰기로 넘어간 건 단연코 육아 때문이다. 사부작사부작 마음이 산란할 때에는 책을 읽고, 필사를 하고, 글을 썼다. 현재 공공기관 및 도서관에서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며 학인들과 글로 나누는 치유와 행복을 맛보고 있다. 동시에 문예창작콘텐츠학과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저서로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 엮은 책으로 《어제의 청년, 오늘의 참전용사》가 있다.
시골로의 이사. 이동이 잦은 직업군 가족 덕분에 가능했다. 민증에 공식적으로 ‘읍·면·리’가 찍히고 읍에 나가던 나날. 범상치 않음을 발견했다. 낯설었던 것도 잠시, 어느덧 시골살이도 3년 차에 이르렀다. 계간 《예천산천》 객원기자 활동을 하며, 외지인이 여행자와 생활인 경계에서 쓴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어쩌다 경북 예천··리 주민이 된 저자는 읍내를 거닐며시골에 매료된다오래된 담장에 그려진 벽화한의원 진료 마치고 옹기종기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할머니들, 40년 넘은 상회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자랑하는 어르신프리랜서 인터뷰어인 저자는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시작했다시골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장소와 사람에 얽힌 보물들을 캐낸다저자는 말한다어떻게든 희미하게 시간의 무늬를 띠고 남아 있는 것들고서적처럼 고수하고 지키는 사람들이 촌스러워서 미소가 지어졌다고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숨 쉬는 지금에 집중해서 사는 무명의 시골인들이 너무 멋있었다고무명의 존재를 세상 밖으로 꺼낸 저자는 시골은 유배지가 아니었다고가없이 넓은 도서관공부 장소였다고 고백한다.

도시에서 살건 시골에서 살건 내 삶의 주체는 나여야 한다는 것그 중심에 내가 서야 한다는 것

 

어디서 읽었다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요소 중 하나가 이사라고그만큼 주변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일 것이다이삿짐을 풀고 이곳의 풍경과 흐름에 맞춰 내 라이프스타일생활방식을 만두 빚듯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갔다.

나는 읍에서 촌스러운 풍경들에 자주 시선이 멈췄고집으로 돌아오면 나의 일상우리 집물건오래된 것들과 새것들의 균형을 바라보게 되었다물건 개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소독수를 들고 다니며어루만져 주고 닦아 줬다.

프롤로그 어느 날민증에 가 찍혔다

 

PART 1 작은 여행의 시작하루쯤 시골 산책

 

예천 읍내에 가득일하는 어르신!

냉이 캐는 할머니의 아우라

별일 없었니껴?’ 사투리를 듣는 자세

할머니 패션 구경어디서시골 버스 안에서

얼떨결에 예천향교 제사 구경

여기도 빗자루저기도 빗자루

운동 후 보자기 펴 놓고 들밥을 먹습니다

낮에 막걸리 한잔이 허용되는 곳

시골 카페서 호박씨 까던 오후

전국노래자랑’ 예천에 착륙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호명읍에?

읍에서 만난 엄마공주쌤들… 우리는 웃고 또 울었다

과녁을 향해 집중… 양궁의 메카에서 살다

 

PART 2 아지트 인 예천촌캉스의 나날

 

물맛 좋다는 단샘’ 예천때 밀기 좋은 날

산란한 날에는 무궁화호 보러 시골 기차역 간다

시골 펍의 매력… 시골의 낮과 밤은 달라

토박이와 함께 드라이브 떠나요

150년 넘은 고택 삼연재’, 집 구경하기

송아지 우유 주던 날촉감은 절대 못 잊지

깡시골 체험 마을의 반전고추장 만들기

낭만 담은 가을밤예천박물관서 가족 캠핑 고고

범우리 숲속 놀이터우리 모자의 핫 플레이스

도심 속 황톳길아이와 천년숲’ 맨발 걷기

나만의 아지트유유자적 선몽대’ 거닐기

혼자 알기 아까운 뷰 맛집 청원정을 공개합니다

무이서당에서 한 템포 쉬어 가기

용문사에서 저만치 도망간 영혼 잡아 오기

 

PART 3 이번 생은 예천에서어예 살아오셨니껴?

 

시골에서 사라져 가는 상회 순례’ 하기

상회 지켜 온 40… 호명상회는 나의 인생이죠

2세대 양봉 농업인, “벌침(봉독덕에 손 저림 없죠

호미 쥐던 손으로 붓을 잡은 곳 신풍미술관

할머니 그림 학교 관찰기일상에 미술을 더하다

양말목 할머니의 인생철학

논두렁 뷰 카페 용궁특별시에서 시골 누리기

용궁면 무이 1리의 홍반장 컴백 투 컨트리마을 살려야죠

예천읍에서 만나는 프랑스 에펠… 30년이 휙 지나갔어요

닭 뛰어 놀고 비둘기 날아다니는 리얼 시골살이’ 부부

가게가 놀이터제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힘

한평생 서예와 사랑에 빠져 살았죠

모녀(母女작가를 키운 8할은 칼국수

폐교 카페서 날마다 행복 빚는 부부

또또또간집’ 공개아라비카카페 아닙니다

잠자고 있던 파출소의 변신카페 도깨비곳간

 

에필로그 평범하고도 위대한 무명의 일생을 예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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