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를 펴낸 이후 9개월 만에 내놓는 장세진 지음의 ‘월드 클래스 손흥민2’는 그런 손흥민을 비롯 축구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2’는 평론집 등 총 58권(편저 5권 포함)째 장세진 저서다. 수필·산문집으로 한정하면 17번째 장세진 지음의 책이다. 찬사 일색의 책으론 ‘월드 클래스 손흥민’에 이어 두 번째다. 2년 전 펴낸 ‘월드 클래스 손흥민’의 속편 내지 시즌2라 할 수도 있겠다.
- <저자의 말>에서
‘까거나 씹는 비판적 에세이’를 주로 써온 내가 ‘월드 클래스 손흥민’처럼 또다시 찬사 일변도의 책을 세상과 만나게 한 것이다. 내심 독자들 관심을 기대했던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에 대한 호응이 변변찮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은 크게 용기를 낸 ‘월드 클래스 손흥민2’ 펴냄이기도 하다. 그만큼 까거나 씹는 이야기의 비판적 에세이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보다 많은 독자들이 ‘월드 클래스 손흥민’에 성원을 보내줬다.
나는 그동안 정치·사회·문화·교육·행정·스포츠 등 그야말로 전 분야에 걸쳐 글을 써왔다. 이렇듯 축구 이야기 일색인 책을 내는 건 지금까지 세상에 내보낸 편저 포함 저서 58권 중 처음이 아닌가 싶다. 스포츠 문외한이었던 나로선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월드 클래스 손흥민2’라 할까!
‘월드 클래스 손흥민’ 저자의 말에서 말했듯 내가 축구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건 2003년 3월 부임해간 전주공업고등학교(지금 울산현대 소속의 베테랑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곤 하는 김영권 선수의 모교다.) 근무시절부터이지 싶다. 그냥 국어교사였으면 그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전주공고신문’ 지도교사였다. 현장 취재의 기사 작성을 위해 전주공고 축구부 경기를 많이 보러 다녔다.
이후 축구는 열 일 제쳐두고 유일하게 챙겨보는 스포츠 경기가 되었다. 나는 평론가라 그런지 그냥 축구를 보고 마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꼭 비평하듯 축구 경기를 보고도 글을 쓰곤 했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 이전 펴낸 ‘진짜로 대통령 잘 뽑아야’(2019)·‘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2022) 같은 책에 축구 이야기가 여러 편 실려있는 것도 그래서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란 제목의 글을 처음 쓴 게 2020년 12월이다. 그로부터 2년 가까이 월드 클래스 손흥민을 주제로 쓴 글 43편을 드라마·영화 등 문화 이야기와 함께 책으로 묶어 펴냈다. 그 책 ‘월드 클래스 손흥민’ 발간 이후 약 2년 동안 손흥민에 대해 쓴 글이 또 45편이 됐다. 심지어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해리 케인과 유로2024까지 써온 다른 축구 이야기들을 묶어 ‘월드 클래스 손흥민2’를 펴내기에 이르렀다.
- <저자의 말>에서
■ 저자의 말 - 이런 책은 58권 중 처음
제1부
월드 클래스 손흥민44
월드 클래스 손흥민45
월드 클래스 손흥민46
월드 클래스 손흥민47
월드 클래스 손흥민48
월드 클래스 손흥민49
월드 클래스 손흥민50
월드 클래스 손흥민51
월드 클래스 손흥민52
월드 클래스 손흥민53
월드 클래스 손흥민54
월드 클래스 손흥민55
월드 클래스 손흥민56
월드 클래스 손흥민57
월드 클래스 손흥민58
제2부
월드 클래스 손흥민59
월드 클래스 손흥민60
월드 클래스 손흥민61
월드 클래스 손흥민62
월드 클래스 손흥민63
월드 클래스 손흥민64
월드 클래스 손흥민65
월드 클래스 손흥민66
월드 클래스 손흥민67
월드 클래스 손흥민68
월드 클래스 손흥민69
월드 클래스 손흥민70
월드 클래스 손흥민71
월드 클래스 손흥민72
월드 클래스 손흥민73
제3부
월드 클래스 손흥민74
월드 클래스 손흥민75
월드 클래스 손흥민76
월드 클래스 손흥민77
월드 클래스 손흥민78
월드 클래스 손흥민79
월드 클래스 손흥민80
월드 클래스 손흥민81
월드 클래스 손흥민82
월드 클래스 손흥민83
월드 클래스 손흥민84
월드 클래스 손흥민85
월드 클래스 손흥민86
월드 클래스 손흥민87
월드 클래스 손흥민88
제4부
장하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1
장하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2
막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시와 호날두
축구 역사 새로 쓴 김민재
발군(拔群)의 한국선수 최초 이강인
축구 역사 새로 쓴 오현규
역대급 유럽파 활약
4강 신화 다시 쓴 2023U-20월드컵
걱정된다, 2무 2패 클린스만호
이적(移籍)의 계절1
이적(移籍)의 계절2
이적(移籍)의 계절3
장하다, 아시안게임 축구 3연패
구단 역사 새로 쓴 황희찬
세계 최고 수비수 김민재
파죽지세(破竹之勢) 이강인
도 넘은 중국 관중들
제5부
국가대표 자격 박탈된 황의조
고작 4위에 그친 2023아시안컵
클린스만 감독 경질은 잘한 일
이강인의 하극상과 사과
최다 관중과 보편적 시청권
충격적인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좌절1
충격적인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좌절2
일파만파 대표팀 감독 선임1
일파만파 대표팀 감독 선임2
일파만파 대표팀 감독 선임3
대표팀 다시 맡은 홍명보 감독
유로 2024를 보고1
유로 2024를 보고2
또다시 세계 최강 한국 양궁1
또다시 세계 최강 한국 양궁2
야유받은 홍명보 감독 첫 경기
손흥민 없이도 2연승
이승우 국가대표팀 발탁을 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