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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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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의 언덕

출간일
2024-10-25
저자
임영희 외 10명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294
ISBN
979-11-392-2175-6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임영희 외 10명

저자 임영희

임영희는 충남 연기(현 세종시)에서 태어났다.
(현)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시집으로 『맑게 씻은 별 하나』, 『날마다 너를 보낸다』, 『나비가 되어』 등이 있다.

그녀는 때때로 통증이 밀려오면 부리나케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아 걸었다. 잠금장치의 찰칵하는 금속성이 날카롭고 차갑게 고막을 흔들어 놓는다. 그녀는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고 홀로 통증을 견디고 있을 터였다. 가녀린 신음이 문틈으로 새어 나왔다.

 

사태가 심각한 걸 직감한 그의 어머니가 궁여지책窮餘之策으로 동거녀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건넸다. 지폐의 위력은 대단했다. 꿈쩍도 않던 동거녀가 보따리를 쌌던 것이다.

성희의 배가 불러 오자 양가에서는 결혼식을 서둘렀고 그녀는 체념 상태에서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맡겼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10년 남짓했다. 그 후로도 남편의 습관성 바람기 때문에 그녀의 속은 문드러졌다.

선생님 제가 벌을 받나 봐요. 애들에게서 아빠를 떼어 내고 나를 위해 이혼을 했으니 이렇게 죽을병에 걸렸나 봐요.”

그녀는 바람둥이 남편이 너무 속을 썩여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호적에서 이름을 지웠다.

그녀는 오로지 애들만 바라보고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녔다. 고된 생활에 지쳐 갈 무렵이었다.

프롤로그

 

1

 

플랫폼의 공포

파경

개구리 소동

나는 가난한 부자다

이른 아침에

작은 뜰에서

망초꽃

둘째 숙모님

꽃과 현금

사랑의 기쁨

나의 삶 나의 행복

냉이

동서(同壻) 이야기

엄마 생각

VIP

안부

눈으로 향기로

술친구

어미라는 이름으로

분꽃

스물의 언덕에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삶

망신살 뻗다

Me Too 운동

신의 은총이 충만한 밤에

다슬깃국을 끓이며

 

2

 

천방지축 육아 일기

흑백 사진

한 남자의 곁으로

함께 가는 길

건망증

아버지는 6.25 납북 의용군이었다

경수 아재

개나리 핀 꽃길을 걸으며

나룻배와 선장

사랑이 유죄다

기관지 확장증

두릅

옻순 도둑

그리운 배 여사

호박 서리

약속

소찬을 준비하며

재물보다 귀한 것

잘코사니

등단 장사

숙희

 

3

 

장미와 자동차

거리의 주정뱅이

왜 그때 그걸 봤을까

황혼의 고추밭

혼수 이불

기당폭포(妓堂瀑布) 가는 길

산은 사람을, 사람은 산을 품는다

불곡산의 심장에 새기다

운주계곡의 12일 스케치

봄날에 그린 삽화

외나무다리

목련의 노래

착각

바이블과 스카프

 

4

 

먼저 사람이 되어라

내 남편의 집

윤희

너를 사랑하고 나는 울었다

말이 씨가 되었다

엄마는 生前에 단 한 통의 편지를 썼다

문득 그녀가 그리워서

빌어먹을 놈과 구세주

아냐시오를 보내며

하늘 한번 올려다보니

즐거운 장례식

나는 여왕보다 행복합니다

 

5

 

이 남자가 사는 법

그 남자 이야기

귀여운 남자

선물

슬픈 대화

허당의

가위바위보

다섯 살의 하트

일흔이나 일곱이나

할머니와 함께 쓴 동시

696의 대화

황당한 녀석

예쁜 입에서

밀당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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