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규 시인의 『사랑도 A/S가 되나요?』는 누구나 겪게 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낸 시집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 그리움, 이별, 그리고 회환의 모든 과정이 이 한 권의 시집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시집을 펼쳐 보라.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 놓은 듯한 시 한 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 누군가와 이별하고 있다면 이 시집을 넘겨 보라.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시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에 빠진 당신을 위한 시, 사랑해서 애틋하고 가슴 절절하고, 아프고 애달픈 당신을 위한 시. 『그리움만 남겨 두고』, 『그리움.com』 등 ‘그리움’을 소재로 하는 시를 주로 써 온 전성규 시인이 애절한 감성으로 풀어낸 시집, 『사랑도 A/S가 되나요?』는 수채화처럼 잔잔하고 애잔하게 독자 여러분의 가슴을 물들여 줄 것이다.
시인의 말
1 그대 그리운 날에
지우개
태양
숯
불면증
해바라기
행운
지병
동반자 1
동반자 2
동반자 3
동반자 4
너는 1
너는 2
그댈 사랑해도 되나요?
기다림
그대가 곁에 있으면
그대와 함께라면
내 눈에는 당신밖에
당신을 위해서라면
온몸을 맡겨 봐요
그리운 바람 부는 날에는
그래도 사랑하라
우리 사랑은
2 아직도 나는
상사화 1
상사화 2
상사화 3
아직도 나는 1
아직도 나는 2
아직도 나는 3
나도 모르게 1
나도 모르게 2
나도 모르게 3
나도 모르게 4
나도 모르게 5
나도 모르게 6
바보 사랑 1
바보 사랑 2
편린 1
편린 2
사랑도 A/S가 되나요?
나는 너를
잊은 줄 알았는데
그대와 둘이서 1
그대와 둘이서 2
그대와 난
그대 떠난 후에
이별 후에
그대는 가고 없는데
이별이라 말하는 이유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아,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온다면
그대를 잊기 위해
그대 없는 세상은
진정 난 몰랐었네
3 잠 못 드는 밤에
눈물 1
눈물 2
잠 못 드는 밤에
최면
눈 1
눈 2
눈 3
봄은 그렇게 걸어오고 있었다 1
봄은 그렇게 걸어오고 있었다 2
빨랫줄
채송화
내 고향 다수리는
우리는
제자리
국밥 가게 앞에서
생각 1
생각 2
둥글게
사는 게 별거 아니던데 1
사는 게 별거 아니던데 2
사는 게 별거 아니던데 3
사는 게 별거 아니던데 4
4 이 시간이 지나가면
강물은 좋으리
하루살이 1
하루살이 2
가지치기
담뱃재
믹스커피
겨울 저녁
양파
단풍잎
그때 그 소년은
납작복숭아
주식 시장 1
주식 시장 2
참붕어의 절규
눈앞이 막막하다
감시 카메라
가시오가피나무
공지천에서
염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