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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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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잉어의 꿈을 안고

출간일
2024-08-16
저자
이신구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206
ISBN
979-11-392-2067-4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이신구

이신구 李信九
1957년 충주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자라 충주고를 졸업하고 서울 흑석동 중앙대 문창과에서 수학했다. 2014년 퇴직 전까지 ㈜케이티에서 근무했다.
학창 시절인 1978년 4인시 동인同人에 참여하여 안동, 대구 순회 시화전 및 작품집 『가면무도회』를 선보였다. 이후 뜻을 모아, 2022년 봄 4인 시집 『나무는 모여 숲이 되었고』를 출간했다.
이번에 늦깎이 첫 개인 시집을 낸다.

E-mail: tldrmfl8432@naver.com

ChatGPT에 시를 부탁했더니 냉큼 그것도 한숨에 지어 내는 시대가 되었다. 설사 그렇더라도 독자에게 감동을 준다는 확신이 선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남이 쓴 시를 읽고 독자는 얼마나 공감을 할까. 시집을 내기로 결심하고도 출간이 망설여진다. 나름 틈틈이 시를 써 왔으나 부족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그렇다. 2022년 봄 4인 동인 시집에 이어, 이번에 늦깎이 첫 개인 시집을 선보인다. 울림과 여운이 깃든 마음의 우물을 파고 목을 축일 독자를 찾아간다.

이신구 시인은 전형적인 충청도 선비다. 충주 태생인 그는 말투나 걸음걸이에서부터 생각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러하다. 이러한 그의 기질은 시에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그의 시적 화자들은 결코 초조해하거나 서두르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목소리를 높이는 법이 없다. 차분하고 진중하다. 그의 시가 대부분 미음완보微吟緩步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이른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시라 할 만하다. (중략)

 

문학은 체험과 상상의 산물이다. 이신구 시인의 시편은 그의 체험과 상상력이 낳은 산물이며, 그 기저에는 그의 기질이 깔려 있다. 이신구, 그에게는 그 흔하디흔한 세속적 욕심도 적다. 그것은 시에서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는 그의 담담한 언술은 자연과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토대로 생명과 환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시는 평이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건네주는 것이다.

 

굳이 그에게서 욕심이라 한다면, “사소한 정도 귀하게 받드는 / 서로의 마음을 필사하여 교환하는 / 사람들의 손 글씨를 전달하는 빨간 우체통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어쩜 그가 이날까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는 시를 끊임없이 쓰는 것도, 소박하지만 따뜻한 정감을 전하는 빨간 우체통이 되기 위함일 것이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고 비정한 자본주의 사회라 할지라도 우리 곁에 이런 시인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 마음에 새봄이 찾아오는 날 / 그동안 얼었던 마음을 녹이고 / 그리움을 먹고 사는 / 빨간 우체통이 되어 살고 싶다

- 빨간 우체통부분

 

- “독자를 위한 작품 해설중에서

 

시인의 말

 

1부 세상에 대한 긍정, 자연 친화와 따스한 정감을 노래하다

 

우리 사이

야생화 크로키

등산에 대하여

알림판

DMZ

반딧불이를 찾아

낙가산

싸리꽃

산책 예찬

초록

봄의 왈츠

빨간 우체통

사랑의 열매

바다를 무대로 한 풍경

야외무대

내 맘대로 동영상

이동 영화를 아시나요?

값진 개근상

아까시꽃이 피었습니다

하늘텃밭

호박

예쁜 사랑

봄비

 

2부 인간과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 극복 의지를 전하다

 

수옥폭포에서

쑥대밭이라니

어쩌다 몸살

실개천

망향望鄕

밥그릇

멀미

식물 국회

소모품과 부속품

어허

거울 공주

길고양이

무인기無人機

검과 칼

그릇

난중일기

1인분

단둘이 만나기로 했다

장지葬地에서

칼데라

녹두 장군

자수하십시오

개미

불야성不夜城

9.0

또 나왔네

수출 한국

 

3부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온전한 공동체를 꿈꾸다

 

명일동 이야기

정장

한성 옛터

지붕

과수원 옆 요양원

반지하

V

경계境界

이사

비빔밥

사랑의 포물선

짬짜면

용두골 아리랑

무명 시인

오늘 하루

비단잉어의 꿈

번계산장을 생각하며

멀리 또는 가까이

같은 듯 다른 우리

황무지

인생은 이제부터야

포털 바다

발가락이 닮았다

산마을

네 마음 별과 같이

그녀

어떤 시인

3의 고향

 

4부 시와 예술, 정신적 가치에 대해 질문하다

 

무소유를 소유하다

길상사에서

공공재公共財

아프로디테

호외

판전板殿

바다와 예술

예술이 뭐길래

생각의 나무

그곳에 가면

판교에서

어떤 잠언箴言

마음밭에 와서는

이런 탑도 있다

계약서를 썼다

비문碑文

내 안의 폭발

대화록

날개

 

독자를 위한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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