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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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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코리아 유나이티드

출간일
2024-07-12
저자
정기종
분야
인문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430
ISBN
979-11-392-1977-7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정기종

정기종

동국대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외교안보전공, 성공회대 국제문화연구학과를 졸업했다. 외교부 입부 후 카이로 대학과 American Univ. in Cairo에서 수학했고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일본, 아랍에미리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근무했다. 주 카타르 대사로 퇴임했고 대한민국 홍조근정훈장과 카타르 국왕훈장(Sash of Merit)을 수여받았다. 저술로는 《석유전쟁》, 《외교관 아빠가 들려주는 외교 이야기》, 《마하나임》 그리고 논문으로 〈중동냉전과 나세르의 적극적 중립주의〉,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언에 관한 소고〉, 〈맥마흔 볼이 본 한국전쟁과 국제사회에 주는 함의〉, 〈전후 아랍세계의 형성〉, 〈소련의 중동전쟁 참전양상에 관한 소고〉, 〈이스라엘 건국과정으로 본 외교의 역할〉, 〈카타르 균형외교의 가능성과 한계〉, 〈Iran-Iraq War from the Perspective of the Limited War〉 등이 있다. 현재 한국외교협회 회원이다.

21세기 과학기술의 초월적 발전은 한반도의 5천 년 지정학적 굴레를 벗겨 주었다. 한국은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뛰어들었고 미래는 젊은 한국인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 자신감을 찾으면 미래의 비전을 가질 수 있고 통일은 대한민국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 책은 동시대를 살면서 좌절감과 성취감을 함께 느낀 세대가 젊은 세대에 전하는 보고서 같은 것이다. 역사상 유례없는 압축성장을 거쳐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고 이제는 새로운 도약이냐 또는 좌절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작성한 로드맵이라 할 수 있다.

 

나라의 근본적인 변화에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적어도 부모와 자녀 그리고 손자 삼대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의 기초를 세운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이 그렇고 1900년대 초반 일제 강점기를 겪은 할아버지와 해방과 한국전쟁 후의 고도로 압축된 국가성장기를 거친 아버지 그리고 이제는 첨단 선진국가로 진입한 2000년대에 활약할 손자가 있는 대한민국이 그렇다. 세 사람이 함께하는 같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100년이라는 시간은 그다지 긴 것은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는 비전이 있어야 하고 역사에서 찾은 자신감이 필요하다. 이것은 조상의 가려진 장점을 보는 것이고 한민족의 DNA 속에 잠재된 역량을 찾는 일이며 애정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공에는 역사의 신의 섭리가 있다고 믿는다. 21세기 세계 속에 한국인의 역할이다.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굴레가 벗겨진 것처럼 국민 개개인의 창의력과 진취성이 발휘되면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의를 듣는 젊은 학생들을 보면서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낙관한다. 그러나 과거의 교훈을 잊으면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은 국제사회의 경쟁은 본격화하고 있고 아직 역량은 부족한 절반의 성공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은 숨 가쁘게 달려온 길을 잠시 멈추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이 같은 대한민국의 흐름을 보면서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개관을 다음과 같이 그렸다.

 

1991년 소련의 붕괴와 냉전의 해체는 한국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 현대 물질문명의 폐해와 핵전쟁의 위협에 대해 우리의 정신문화는 생명자본의 가치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다. 홍익인간과 3.1 독립선언 그리고 의로움과 정을 담은 한국의 전통은 K-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초월적 발전은 시간과 공간을 축소해 21세기는 시공간의 수렴시대가 되었다. 한국은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과 연결되었고 대륙과 해양 양면의 압박에서 탈피해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이 같은 신지정학의 수혜로 한국인의 DNA 속에 있는 진취성과 창조력이 부활하고 있다. 한국은 마치 합금처럼 미4대 강국의 장점을 융합해 G20의 선진국이 되었다. 초민족국경에 위치한 변방국가는 고난으로 단련된 경험과 의지로 발흥한다는 것은 역사의 법칙이었다.

 

일제의 식민지와 한국전쟁 그리고 분단의 분위기는 한국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이끌었다. 이제는 천시와 지리에 인화를 더한 천지인의 합일로 이어져야 할 때다.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하던 어머니와 할머니의 마음을 기억하면 인화의 동아줄을 짤 수 있다.

 

태종은 조선이 세계로 당당히 뻗어 가기를 바라면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그리게 했다. 그림처럼 한국의 국력은 확대되어 세계 주요국 반열에 섰다. 한글 창제는 백성 모두의 지식자본을 나누고 후대에 전하려는 세종의 의지였다. 조상이 남긴 역사 속 메시지와 자신감을 찾으면 미래를 여는 역량과 비전이 된다.

 

통일은 대한민국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천시와 지리가 맞아도 인화가 없으면 국가공동체는 스스로 쇠퇴해 간다. 따라서 건강한 자유민주주의는 활기에 차 있어야 하고 남북한 간의 소모적 투쟁은 끝나야 한다. 우리가 100년 후의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방향을 잡아 가면 지혜로운 후손은 더 나은 길을 찾을 것이다.

 

훌륭한 자손이 훌륭한 조상을 만든다.”

글머리에

 

천시(天時)의 도래

1. 역사의 신

2. 떠오르는 K-세계관

3. 타임 스페이스 컨버전스

4. 변방에서 중심으로

 

초연결 시대의 지리(地理)

1. 세계의 중심이동

2. 그레이트 게임

3. 변방의 약진

4. 지리(地理)와 지리(地利)

 

인화(人和)가 모두를 결정한다

1. 화합의 인재

2. 포괄적 정확성

3. 신뢰의 구축

4. 공동체 유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때

1. 시스템적 사고

2. 현실적 실용주의

3. 전략적 균형감각

4. 유연한 창조력

 

역량배양의 길

1. 섬김의 리더십

2. 수평적 펠로우십

3. 꾸준한 역량배양

4. 통합적 사기진작

 

시간(時間)이 문제다

1. 베이직 원칙

2. 인내의 과정

3. 조절된 속도

4. 굿 거버넌스

 

세계의 흐름

1. 갈등의 동북아

2. 신흥세력 아시아

3. 기득권 미국, 유럽, 호주

4. 태동의 중남미, 아프리카

 

2100 코리아 유나이티드

1. 철학과 상식 그리고 원칙

2. 능동적 가치외교

3. 인고의 K-정체성

4. 2100 코리아 유나이티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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