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소통이 되지 않아요.”
“매번 애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 주게 되니, 힘드네요.”
“딸이나 아들이 화가 났을 때, 달래는 요령을 모르겠어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들
그 고민의 해답에 한 걸음 다가가 보자.
자식이 걸어온 궤적을 가감 없이 거의 모든 걸 알고 있는 부모로서는 자녀가 보이는 뾰족해진 언어와 투박해진 행동 변화에 적잖이 충격에 빠집니다.
시간의 한 귀퉁이를 도려내어 자녀가 보내고 있는 사춘기를 책 읽듯 읽어 내고 싶다는 부모님들의 바람이 가득합니다. 자녀는 사춘기, 부모는 갱년기를 보내면서 서로가 서로의 숨통을 쥐듯 아프고 힘들 때, 이 책이 한 줄기 빛이 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책을 쓰면서 가지게 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재미와 실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입니다. 글 쓰는 이들의 마음은 단 한 명의 독자라도 청소년 자녀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이 책을 보면서 눈이 번쩍 띌 만한 지침서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뿐입니다.
어쩌고저쩌고하는 제목의 흔한 책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이 책을 읽은 부모님들이 사춘기를 심하게 경험하고 있는 자녀와의 불화를 깨끗이 씻어 내고 건강한 독립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첫 시작은 가볍게 읽어 보려고 잡았지만, 기어이 통독하고 마는 그런 책이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저자들에게는 귀한 잠을 빼앗아 간 괘씸한 대상이라 출판하고 나면 쳐다보지도 않지만,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마시멜로처럼 다 읽고 나면 독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토닥여 주며, 사춘기 자녀의 심리에 대한 이치가 훤히 보이면 좋겠습니다.
에필로그 중 -
프롤로그
1장 가족과 소통이 되지 않아요.
1. 가정폭력 가해자는 직계 부모
2. 부모의 목소리는 소리보다 감정이 먼저 전달
3. 슬픈 대화를 자녀 앞에서 보이지 않기
4. 다툼은 마음을, 마음은 몸을 무너지게 만듦
5. 가족이라는 이름이 대화를 책임지지 않는 이유
6. 소통의 핵심, 공감
7. 대화가 없는 가족
8. 불통과 소통
9. 사춘기보다 부모 스스로가 먼저
10. 도움을 요청하려면 몸과 마음이 봄
11. 큰 파도가 잔잔해질 때까지
12. 자녀의 발끝마다 봄날이 솟아오르기를
2장 사춘기가 되면 주파수가 달라집니다.
1. 사춘기는 분갈이를 해야 할 때
2. 집중이 아니라 집착이었을 가능성
3. 자녀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안테나가 되어야
4. 부모의 불안도를 먼저 낮춰야
5. 술은 폭력과 깊은 관련
6. 반사회성이 한 줌의 재로 남겨지는 순간
7. 우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에 스며드는 향기
8.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려움
9. 마음을 관찰하는 결핍
10. 마음이 캄캄한 어둠 속
11. 내가 그런 성격이라 그렇지 뭐
12. 착한 마음과 방조하는 마음 구별
13. 시간을 지연시켜 올바른 결정으로
3장 스트레스는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합니다.
1. 벽에 주먹을 치는 행동들도 자해
2. 스마트폰은 발암 물질로 분류
3.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과하게 요구
4. 스마트폰은 모든 것에 도움이
5. ASMR에 쾌감을 느낄수록 예민함
6. 랩 음악이든 록 음악이든
7. 나만의 발작 버튼을 인식하기
8. 어두움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시각적 차단
9. 경계선에서 줄타기하듯
10. 모든 불안이 나쁜 것은 아님
11. 실체가 없는 괴로움과 스트레스
12. 순간들이 모여 나의 날들을 이루고
4장 폭력은 일어나기 직전에 제지하는 것입니다.
1. 부모의 편애는 정신적 학대
2. 폭력은 모든 방향을 흔들어서 길을 잃게
3. 사랑의 매?
4. 양육은 리허설 없는 생방송
5. 나 중심에서 벗어나는 것은 탈중심화
6. 부모는 고통을 최소 조건으로 삼는 존재들
7. 어린 시절, 부드럽게 안아 주기
8. 마음의 빚과 이별 연습하기
9. 자녀의 마음속 웃음꽃
10.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자신은 알고
11. 행복을 잡는 방법
12. 회상은 독약처럼 정신을 질식시키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