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제작에 참여했던
‘빌 로퍼’가 개발한 게임, <헬게이트 런던>의 소설화!
런던 상공에 생긴 정체불명의 게이트.
어떤 징조도 없이 나타난 게이트에서 악마들이 쏟아져 나와 인류를 무참히 학살했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맞서 싸웠으나 소용없었다. 인류의 과학은 악마들을 죽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때, 자신들을 ‘템플러’라고 칭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자체적으로 발달시켜 온 과학과 마법의 힘으로 무장해 인류의 최전선에서 악마와 맞섰다. 동시에 악마의 힘을 숭배하고 이용하려는 집단, ‘카발리스트’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헬게이트에서 끝없이 넘어오는 악마와 템플러, 카발리스트의 숨 막히는 대치!
과연 템플러는 악마들에게서 인류를,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의 정의와 목숨을 건 사투가 지금 시작된다.
런던, 영국
핼러윈 데이, 2020
날개 돋친 악마는 먹잇감의 머리 위에 다다를 때까지 어떠한 소리도 내지 않고 어둠을 빠져나갔다. 그러고는 온몸의 피가 마를 것 같은 날카로운 비명을 내질렀다. 칼날 같은 발톱은 먹잇감을 붙들고 베는 것에 특화되어 있었다.
녀석은 머리에 가시가 돋은 고양이와 날도마뱀의 이종 교배종처럼 보였으며 어딘지 모르게 암컷 같은 형체를 띠었다. 반짝이는 은회색 비늘이 머리부터 꼬리까지 뒤덮었으며 녀석이 지나간 뒤로는 고약한 냄새가 꼬리를 물었다.
블러드 엔젤이었다. 놈이 노리는 먹잇감은 토머스 크로스였다. 토머스는 그녀석이 겨우 몇 분 전에 그의 옆에 서 있던 동료 템플러의 배를 갈기갈기 찢어 놓은 것과 비슷한, 어쩌면 바로 그놈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출판사 서평
《헬게이트 런던》은 특유의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그리고 다양하고 풍부한 상상력의 결합으로 유명한 작가인 Mel Odom이 <헬게이트 런던> 게임을 기반으로 쓴 공상과학 소설이다.
소설은 21세기 초반 ‘헬게이트’가 열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해 거대한 악마군단과 정의롭게 맞서 싸우는 템플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어와 다크 판타지 요소를 결합해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을 볼 수 있고, 형형할 수 없는 공상과학적 요소와 주인공 ‘사이먼 크로스’의 인류 생존을 위한 희생정신과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 내 소설의 깊이와 재미를 더해 준다.
소설 《헬게이트 런던》은 판타지와 공상과학 장르를 즐기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와 마법이 선사하는 신비롭고 파워풀한 액션과 짜릿하고 스릴 있는 모험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이 책에는 차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