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을 내고 보니 부족한 점이 보였어요.
책이란 생각에 불안했고 성급했어요.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완성한다는 마음으로 썼 습니다.
이제 숙제를 다 마친 것 같아 후련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 ‘증보판을 내며’ 중에서
66세
(부제: 2021 유감)
이마가 조금 더 벗겨졌어요
체중이 5kg이나 빠졌어요
무능, 편협은 하늘을 찌르는데
책임, 의무는 오간 데가 없어요
말은 세상을 다 덮는데
그 말들이 상처를 줘요
사람은 안 보이고
야바위만 보여요
내일도 동쪽에서 해가 뜰 것을
기대하며 카페라테를 먹는다
빠진 체중 5kg에 고민하며
벗겨진 이마는 어떻게 가리지
Ⅰ 꼭두각시
꼭두각시
사람 1
사람 2
지구 1
지구 2
만년설
미래 (未來)
강강수월래
위안부
평화 (平和)
통일문답 1
통일문답 2
정의 (正義)
법(法)과 정치(政治)
죄(罪)와 벌(罰)
Ⅱ 나는 바보니까
나는 바보니까
영락없는 병신이라네
백치 (白痴)
나 (我) 1
나 (我) 2
소경
한 섬의 그림
10월이 가면
꿈쟁이
엄마와 하나님
말미암아
어른
꼰대 1
꼰대 2
Ⅲ 공깃돌
공깃돌
당신의 손에서
애모 (愛慕)
그런 모습 1
그런 모습 2
폭우
추 (秋)
추억 (追憶)
황혼 (黃昏)
공상 (空想)
졸음
미인별곡 (美人別曲)
미인 (美人)
Ⅳ 희망
희망 1
희망 2
희망이라는 말이
무 (無)
무심 (無心)
무제 1
무제 2
무제 3
나는 모기
코로나19
64세
65세
66세
지은이의 말
증보판을 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