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산문집 『돈키호테의 길』에 이어 저자가 살아오며 삶의 주변부에서 인연 맺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얻은 에피소드들을 살아온 연륜과 겪어 온 사회적 경륜으로 버무려 엮은, 사람에 의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사람의 글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길 기대하며 가슴으로 전하는 두 번째 산문집이다.

국세청과 사기업 등 조직 생활 40여 년 동안 인연 맺은 사람들과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희·노·애·락으로 나누어 엮어 주제를 선명하게 함으로써 허구의 글이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임을 단박에 깨닫게 하고 있다. 아울러 현실과 유리된 공허한 상상의 글이 아니라 부대끼며 사는 생활 속에서 얻은 실제 이야기를 채워 넣었다. 작품마다 생생한 생동감과 현장감이 넘쳐 나고 바른 인간의 길에 따른 비판의식과 함께 생활의 덕목이 작품의 중심에 있다. 이 작품의 기저에 저자는 어떻게 살면 나이 듦이 부끄럽지 않을까 하는 화두를 던짐으로써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추천의 글

반세기 넘도록 부자간처럼 지내 온 제자 - 김종상 시인

진솔한 인간 사랑의 이야기 - 박찬선 시인

책을 내며

어떻게 살면 나이 듦이 부끄럽지 않을까?

喜

제1부 기쁠 희

기쁨으로 충만한 기억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보물 같은 사람들

단골

이종사촌

험담과 뒷담화

우리집 설 명절

소망 목록

22년 만의 화해

홍시와 헬스 자전거

김종상 선생님께!

영원한 스승, 이정호 선생님

우리 딸, 미현에게!

훈련병 아들에게!

怒

제2부 화낼 노

노여움은 물렀거라!

밴댕이 소갈머리

철근 빼먹기

시골 인심

첫 봉급

지키지 못한 약속들

세금 도둑

아름답게 잊히기

사라져 가는 미풍양속

인간 본성

직장 내 갑질

소아 청소년과 진료 대란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哀

제3부 슬플 애

아쉬움과 슬픈 단상들!

건강 염려증

재주가 메주

남산, 그곳에 서면

회초리

애물단지

본인상(喪)

어떻게 지내십니까?

아픈 기억들

지방직 공무원

이별 연습

하늘나라 가신 엄마

청도 반시

樂

제4부 즐거울 락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명랑 골프

외손자와 첫날 밤

해우소(解憂所)

40년 함께한 도반들!

잡문 나부랭이

술꾼의 횡설수설

어느 봄날 아침의 단상(斷想)

사람이 최고의 자산

문우(文友) L형!

‘보리각시’에서의 친교(親交)

오지(奧地) 기행

인간극장

못 이룬 꿈, 이뤄야 할 꿈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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