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박사는 나의 원자력 분신이고 또한, 나를 3,500년 전의 모세 옆으로 이끌어 준 안내자이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남들보다 사실을 깊고 넓고 정확하게 파헤쳐 주는 과학자이다. 그가 우리 옆에 있다는 건 우리 삶을 풍요롭고 뜻있게 만들어 준다.
- 이창건 (대한민국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원자력 유공자)
원전 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사우디 광야 탐사기는 논란의 시나이산(시내산)을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해 준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며 언덕 위의 하얀집 추억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 김승학 (전 사우디국왕 및 메카주지사 한방 주치의, 『떨기나무』 저자)
필자는 유일신을 모시는 세계 3대 종교에서 모두 모세가 주역으로 등장함에 주목하고 Saudi Vision 2030 개방/개혁의 바람이 진행되는 NEOM 사업도 미디안 지역에서 벌어짐에 모세를 만나기 위해 사우디의 라오즈산을 세 번 찾아간 가슴 뛰는 내용이다.
- 신숙원 (서강대 명예교수, 제5기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모세의 주 활동 무대가 지금의 사우디 서북부 타북 지방의 홍해 변 미디안 지역이란 추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우디의 쇄국 정책으로 쿠란 속의 모세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9년부터 사우디의 개방 정책에 따른 천지개벽 수준의 새로운 변화가 모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1967년 ‘6일 전쟁’ 이후 15년간이나 이집트 땅 시나이반도를 공식 통치했던 이스라엘이 이 지역에서 자기 조상의 유적을 전혀 발견치 못했다는 사실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통적인 시나이반도 남단의 시나이산이 진짜 위치가 아닐 수 있겠다는 의구심이 날 만하였다. 제2부는 모세의 일생을 돌아보고 그가 유다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도 짚어 보았다.
나는 역사학자도, 더욱이 성서학자도 아니다. 다만 호기심 많은 원자력 기술자로 가톨릭 평신도일 뿐이다. 따라서 이 책은 내가 사우디에 살면서 직접 방문하고 느꼈던 미디안 지역과 그중 라오즈산 일대를 세 번씩이나 답사한 기행문이다.
프롤로그: 호기심 천국의 일생
제1부 책 한 권의 작은 기적
1.1 꿈인가 생시인가?
1.2 호기심 마니아의 일생, 사우디까지
1.3 신의 축복, 바라카
1.4 사우디 Vision 2030과 원자력
제2부 왜 모세를 지금?
2.1 모세의 일생
2.2 유다교의 모세 이야기
2.3 기독교의 모세 이야기
2.4 이슬람교의 모세 이야기
제3부 사우디의 시나이산,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3.1 라오즈산을 세 번씩이나
3.2 첫 번째 라오즈산 도전(2015.4.)
3.3 두 번째 라오즈산 도전(2019.12.)
3.4 세 번째 라오즈산 등반(2023.3.)
제4부 격변하는 중동, 사우디의 네옴시티 사업
4.1 ‘적의 적’은 친구?
4.2 이슬람의 발상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변모
4.3 사우디의 천지개벽
4.4 미디안 땅에 네옴시티Neom City 사업, 무함마드의 한 수?
에필로그: 여든의 서재에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