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9코스(437km)를 완주하면서 마주했던 올레의 특징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길에서 만난 사람들, 동네에서 만난 주민들, 버스 속에서, 택시 안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며 참고 자료를 통하여 제주도를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든 제주올레 안내서이자 제주에 대한 교양서이다.

저자는 제주올레 29코스(437km)를 한 달 동안에 걸쳐 완주하면서 그 탐방 결과를 기록하였고 제주의 속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을 참고 자료로 첨부하고 있다.

제주올레는 제주인뿐만 아니라 많은 육지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한 해 5,000여 명이 완주하고 있다. 업무차, 여행차 또 다른 다양한 사정으로 제주에 방문한 이들 중 올레 코스를 접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 되고 있는 곳이다. 이런 올레에 대한 열풍은 SNS에서는 그 열기가 대단하나 오히려 책자를 통한 열정은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그 원인은 책자를 통한 소개나 완주기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고작 10여 년 전에 완주기 한 권이 나왔을 정도이니 책자를 통한 소개가 빈곤하기 이를 데 없다. 올레꾼들에게는 제대로 갖추어진 완주기가 나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을 것이고, 일반인들은 제대로 된 올레 소개 책자를 통하여 올레를 진솔히 감상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였다.

저자는 이런 모두의 바람에 부응하여 제주올레를 탐방하는 형식으로 기술하여 제주올레와 제주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모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올레의 29코스에 대한 대략적인 안내와 길에서 마주한 일상의 모습에서 또 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제주에 관한 주요 관심 사항들을 참고 자료로 제시하여 총망라하고 있다.

제주올레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과 제주올레를 걷고자 준비하거나 비록 몸은 따르지 않지만 올레의 참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안내서로서, 교양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책이다.

PROLOGUE : 마음에 담아 둔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라!

D - 1

남양주에서 서귀포시 신시가지 강정동에 안착

제주올레 1코스 시흥 - 광치기 올레

기대감과 설렘을 동반한 길

제주올레 1–1코스 우도 올레

옛 추억을 찾아가듯 걷는 길

제주올레 2코스 광치기 - 온평 올레

밤에 대화하며 걷는 길

제주올레 3–A코스 온평 - 표선 올레

기다리는 마음으로 걷는 길

제주올레 3–B코스 온평 - 표선 올레

외롭게 사색하며 걷는 길

제주올레 4코스 표선 - 남원 올레

꽃과 나무의 이름을 배우며 걷는 길

제주올레 5코스 남원 - 쇠소깍 올레

옛 정취를 찾아 걷는 길

제주올레 6코스 쇠소깍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

알 듯 모를 듯 한 풍경을 그리며 걷는 길

제주올레 7코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월평 올레

기쁜 마음으로 걷는 길

제주올레 7–1코스 서귀포버스터미널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

신성한 곳으로 걸어가는 길

제주올레 8코스 월평 - 대평 올레

4.3에서 4.3까지 걷는 길

제주올레 9코스 대평 - 화순 올레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는 길

제주올레 10코스 화순 - 모슬포 올레

기억에 새겨진 발자국을 찾아가는 길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도 올레

친구들과 함께 걷는 길

제주올레 11코스 모슬포 - 무릉 올레

군대 생활을 회상하며 걷는 길

제주올레 12코스 무릉 - 용수 올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걷는 길

제주올레 13코스 용수 - 저지 올레

밤길 따라 불빛 따라 걷는 길

제주올레 14코스 저지 - 한림 올레

시선이 바쁜 길

제주올레 14–1코스 저지 - 서광 올레

가만히 걸어가는 길

제주올레 15–A코스 한림 - 고내 올레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걷는 길

제주올레 15–B코스 한림 - 고내 올레

아침에 걷는 길

제주올레 16코스 고내 - 광령 올레

복잡한 심정으로 걷는 길

제주올레 17코스 광령 - 제주원도심 올레

밤늦은 시간까지 헤매었던 길

제주올레 18코스 제주원도심 - 조천 올레

몇 번이고 돌아보며 걷는 길

제주올레 18–1코스 상추자 올레

겁 없이 걸었던 길

제주올레 18–2코스 하추자 올레

상쾌하게 원점 회귀를 위해 걷는 길

제주올레 19코스 조천 - 김녕 올레

독서하며 혼자 걷는 길

제주올레 20코스 김녕 - 하도 올레

눈으로 가만히 걷는 길

제주올레 21코스 하도 - 종달 올레

의지를 갖고 걷는 길

EPILOG : 세 번의 감동을 느껴 보자!

제주올레 안내 표지

참고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