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운 삶을 파고드는 기묘한 이야기, 곧 닥칠지 모르는 전 지구적 재난, 인간 소외 문제와 윤리성의 상실, 평온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치명적인 위협을 다룬 18편의 놀라운 SF 단편들
과학의 속물근성과 위선을 파헤치고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섬뜩하고 생생하게 묘사한 SF 작품이다. 단조로운 삶을 파고드는 기묘한 이야기, 곧 닥칠지 모르는 전 지구적 재난, 인간 소외 문제와 윤리성의 상실, 평온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치명적인 위협을 다룬 18편의 놀라운 단편들은 차별화된 소재와 전개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인류가 달나라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비단 현대 과학의 발달뿐 아니라 달을 두고 노래한 옛 시인들이 큰 역할을 한 것이며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에 관한 글에서 “······라고 우리는 상상해 보자.”로 끝나는 문장들을 자주 사용했다고 말하는 작가는 이 책이 본래 목적지인 독자의 마음속에 들어가 상상력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원한다.
화성 오디세이
그렇게 승봉도는 개들의 낙원이 되었다
독서는 무자비한 운명의 여왕
n = 23
미스 정의 은밀한 비밀
왜 힐긋이나마 그들을 볼 수 없을까
파란 무궁화
카카오톡의 황혼
봄비와 달콤한 두근거림의 냄새가 났다
신기루
노인을 위한 나라
킬로이 다녀가다
임금님과 금빛, 은빛 대신
종말의 우렛소리
허풍선이 과학자의 그럴듯한 거짓말 대회
파수꾼
위협적인 경쟁자
시간의 목소리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