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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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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서 치유까지 下

출간일
2023-12-04
저자
전명하
분야
문학
판형
페이지
208
ISBN
979-11-392-1459-8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전명하

전명하

1959년 충남 광천에서 출생했다. 그의 직업은 너무나도 다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린아이였던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그는 생활고에 내몰려 아이스케키와 찹쌀떡, 도넛 등을 팔았고 그 후에는 연탄장수, 엿장수, 막노동꾼, 떠돌이 개장수, 아파트 경비원, 거리의 옷장수, 연극배우, 영화 연기자, 잡지사 기자, 프로 복싱선수 생활을 했으며 사십의 나이에 들어선 후에야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했다. 어린 시절에 받았던 알 수 없는 따돌림과 폭력으로 일찍부터 소외와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그는 폭력배 생활도 하였고 음악에 미쳐 그룹사운드의 보컬로도 활동하며 참으로 질풍노도와도 같은 삶을 살던 20대 초반의 나이에 정신분열에 걸리고 만다. 그렇듯 혹독하고 모진 시간들을 건너온 가장 음습하고 진창 같은 삶의 끝자락에서 그는 삶 전체를 살라 버릴 만큼의 참가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그토록 헐벗고 굶주린 정신세계와 영혼을 소성시키는 구원의 빛이었다. 수도 침례신학교에 진학 후 하나님이 남은 삶의 존재 이유가 되어 버린 현재 그는 복싱 체육관에서 트레이너로 후진을 양성하며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삶의 열정을 바치고 있다. 이제 남은 삶에서 그가 바라는 단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그가 태어나고 자란 한적하고 아늑한 시골 마을에서 자신과 동일한 아픔으로 투병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품고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자그마한 금식원을 운영하고 싶다는 것이다. 꿈과도 같은 그러한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우리는 병을 이겨 내기 위해 투병이라는 말을 쓴다. 그렇다. 그것은 말 그대로 병과 싸우는 것이다.

 

영교에게 있어 정신병과의 싸움은 이대로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목숨을 연명만 할 것인가 아니면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답게 살다가 죽을 것인가의 선택의 기로에 선 싸움이었으며 그래서 목숨을 걸을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병에서, 특히 그토록 혹독한 정신병에서 놓여나기를 바라는 모든 정신병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누구보다 정신병 중에 가장 심각한 병인 정신분열에 걸려 그 병과의 처절한 사투 끝에 그 병의 끔찍한 대부분의 증상들에서 놓여난 영교의 금식에 대한 체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대부분의 병들은 의사가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고친다는 사실을 영교는 간곡히 전하고 싶다.

마지막 싸움 기술중에서

서해의 혼탁한 갯벌 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은 이야기!

짜디짠 바닷물은 뜨거운 햇빛에 말라 타들어 가다가

마침내 하얀 소금이 되어 인생의 맛을 일깨우는 기적이 된다.

삶의 밑바닥에서 건져 올린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가

메마른 심장을 강타한다.

기구한 인생은 세상에 많지만

누구나 이를 소설로 쓸 수 있진 않다.

뒤틀린 삶을 창작의 열정으로 승화시킨 이 책은

소중한 자기 치유의 고백이며,

마음의 심연에 새겨진 분노와 폭력의 사슬을 스스로 끊고

원수진 세상과 운명에 보내는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이다.

영화감독 정윤철

말아톤」 「대립군연출

 

 

인생의 진창 속에 빠져 끝없는 패배자의 삶을 살던 한 사람이

마침내 세상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남을 노래하는 사랑의 대서사시!

우리 모두의 무의식에 잠재된 끈질긴 생명력의 표상인 영교에게,

우리 모두의 무의식에 잠재된 인류애적 사랑의 표상인 신혜에게,

그리하여 초인적인 인간 승리와 사랑의 위대함을 선언하고 있는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와 갈채를 보낸다.

영화감독 한명구

인도 칼링가 국제 영화제 감독상 수상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 「저 하늘에도 슬픔이다수 연출

 

 

나는 영교의 이야기를 자신의 삶을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글을 썼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오직 혼자만의 고통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글을 썼다.

왜냐하면 그런 이들은 이 글을 보면서 영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영교와 함께 아파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절망의 끝자락에 선 어느 순간에, 그들 중 어느 누군가는 언젠가 읽었던 이 이야기를 기억하며 기어이 놓으려던 삶의 끈을 어쩌면 다시 잡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정말 보잘것없고 비천한 삶을 살아온 영교의 이야기가, 빛도 없고 소망도 없고 아무런 꿈도 꿀 수 없는 단 한 사람에게라도 읽혀 그가 이 이야기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보고 희망을 볼 수 있다면, 그리하여 그가 절망의 늪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만 있다면, 바로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영교는 비로소 자신의 인생이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는 글중에서

여는 글

 

1

이별

영교야 힘내

영면

전염병

상처

절망의 땅

 

2

질풍노도

송사리 떼

습격

문학의 힘

밴드 결성

모닥불

 

3

상실의 아픔

약육강식

조현병

노숙자의 여행

비가

 

4

집 지키는 셰퍼드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다

결혼 이야기

남쪽에서 부는 바람

마지막 싸움 기술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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