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는 없다
어디까지 슬퍼하고
어디까지 공허하고
감정에 마침표는 없다
본문 내용 中
감정을 종이에 적어 전해 드립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여 ‘시’라는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사람에 대한 생각,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바라는 세상,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날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본 책에 담았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 첫걸음을 지금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수동적인 생활에 찌든 내가 아닌, 하고 싶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 본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너는 아니라고 하지만
해 봐야 아는 게
나는 맞는다고 생각한다
본문 내용 中
해 봐야 아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저의 마음을 본 책에 담에 전해 드립니다.
1부 소리는 기억을 남기고
그럴 수 있는 세상
향이 좋아서
쓴 커피
누굴 위한 것인가
나의 봄
제한할 수 없는 것
여기 없습니다
징 소리
지금을 위로한다
해 봐야 아는 게
조금만 솔직해져요
같을 순 없어
가벼운 추억만
낮에 가까운 사람
나를 부르는 소리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불러도 대답 없는
표정을 잃어 간다
순간을 믿지 않는다
위대한 도전
보내 본 적이 없기에
사실 두렵습니다
티슈
겨울이 오기 전에
무너집니다
조랑말
2부 감정에 마침표는 없다
노이로제
우린 매일 달려가
이유는 민들레 홑씨
시들어 간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
낙인과 족쇄
환불
손자국
놀이터 비둘기
끼리끼리
어디까지
흐른다
걱정은 힘이 세다
너의 빈자리
기분신
모두가 사냥감인 세상
사람은 사람으로
실망은 잘못일까
대답 없는 대답
느린 거짓말
술 많이 자셔요
3부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서
오늘 밤만은
아침 소리
자물쇠
겨울 새벽
하얀 웃음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서
해가 뒤로 지고 달이 앞으로 뜬다
조연
여름밤
하늘에 불을 붙일 거야
너저분한 달달함
비가 오는 모습
거문고 소리
내린다
계절의 끝
불꽃 싹
12월은 따뜻하다
모래알
아이스크림 한입
우산 아래 세상
얼굴이 붉어지네
독점
복사꽃 피는 마을에 가고 싶다
판단하지 않습니다
4부 Thanks to
그날 밤 우린 약속했어
너의 행복을 위하는 사람
예쁘다
가끔 웃음이 나
서로 만나지 않았다면
꽃이라 얘기하네
내가 행복한 순간
나의 침묵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시간
너만 행복했으면 좋겠어
꿈에 갇혀
의심 대신 확신을
나는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