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둥글지만
세상살이는 어디로 튈지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각진 주사위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나올 숫자가 내가 원하는
숫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영양가는 없지만
마음 가는 대로 읽어 주셨으면
감사합니다
그
작고 귀엽고 예쁜 매화꽃 아가씨가
주렁주렁 애기를 가져 힘겨워하고 있다
봄바람 따라 은은히 퍼지는 향기와
얌전하게 미소 짓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무심한 세월 모진 비바람에 무너져
더운 여름날 홀몸도 아닌 채 힘들게 서 있다
작고 여린 몸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힘들어하는 모습이 몹시 슬프다
나도
그 향기, 그 아름다움을 좋아했는데
빼앗긴 마음이다
겨울에 찾아온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단아한 모습은 아직도 내 기억에
선명하게 남았는데
다시 시작하는 새 겨울은 멀기만 하다
훗날
다시 피어난다면 어떤 고난에도
貞操 잃지 말고 예전 모습 그대로 간직한 채
작고 예쁜 꽃으로 영원히 남았으면
좋겠다
-본문 중 ‘매화 아가씨’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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