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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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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 사이

출간일
2023-08-25
저자
이미란
분야
문학
판형
페이지
130
ISBN
979-11-392-1272-3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이미란

이미란

전남 고금 출생
현재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 중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휴학
새한섬유 새한디자인 근무
한국건강관리협회 근무
삼성서울병원 근무
월드리서치 근무
한국리서치 근무
코리아리서치 근무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근무
영화 시나리오 작품 활동 등

작품 : 《수선화에게》, 《겨울 산행》

원래부터 시조의 정형성은 우리의 옛 전통 가락과 닮아 있어 우리 민족의 삶의 애환과 한의 정서 그리고 척박했던 시절 그 정형성을 담보한다.

우리 삶의 정화수 같은 일부분을 시조가 감당해 왔었다.

이제 여기서 우리는 시조의 가락과 정서에 한층 더 진일보한 시적 찬미와 찬탄 그리고 진하게 여유로운 뒤 호흡의 유려한 감동을 읽어 낼 것이다.

 

이 책은 섬섬옥수의 벽과 바람과 삶의 역동성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동경과 미래가 모여 숨 막히는 스펙트럼의 찰나적 유혹에 의식의 흐름을 인도한다.

서정과 서사에 흠뻑 취해서 붉은 와인을 마시듯 농익은 맛과 여유가 주는 멋에 빠져 이곳저곳 염탐하며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유람선의 선장이 되어 함께 유람하게 된다. 새로움은 더 큰 새로움과 갈등을 더 유발하는 정신적 삶의 소산에서 진정한 가치와 발견이 있으시길 바라 본다.

붉은 포도껍질에 효모균이 있어서 저장하면 붉은 포도주가 되듯이 우리네 일상 속에 녹아든 생의 천착들이 벌거벗은 채 누워 있다.

간혹 누군가의 시선으로 그 색이 붉었다가 퍼렇다가 하얘지는 순간 노랗게 똬리를 틀고 희망이라 일컫는 시간의 밭에서 생명의 물을 길어 올려 선택이란 떨림을 생생하게 살아나게 한다.

 

이 책은 섬섬옥수의 벽과 바람과 삶의 역동성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동경과 미래가 모여 숨 막히는 스펙트럼의 찰나적 유혹에 의식의 흐름을 인도한다.

아름다운 서정과 역사적인 서사에 흠뻑 취해 한 편의 조각들을 퍼즐 맞추듯 끼워 맞춰 이 책에서 던지는 알콩달콩한 묘미에 빠져 즐거운 식사를 하듯 감동을 불러온다.

침묵으로 던지는 파편으로 난타당하는 감동의 깊이와 함께 자신의 서사와 역사적 공감의 한 장을 적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현재와 과거 사이란 나의 자화상이랄 수 있는 상처 속 분신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나의 정체성을 묻고 있다.

일상에서 던지는 분열의 삶의 모습과 정형성이 나의 현재 불완전한 모습과 그 전체의 불안이 주는 정체성의 답보가 현재의 나를 발견하곤 삶의 회의를 통해 나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결박을 지어 현재의 삶을 탈피하고자 자아 성찰을 찾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과거와의 단절에서 반성하는 인간적인 내면의 성찰 속에서 더 나아가 고독한 삶의 본질을 살피면서 현재와의 진입을 위한 자신과 부단한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그것이 자신과 현재의 균열에서 교감을 이루고 미래를 향해 가교 역할을 자처하는 새로운 질서의 편입과 타협하는 길인 것이다.

나의 일상성에 작은 조각들은 하나의 우주 안에 침입해서 그 편린의 흔적들을 애써 지워 가며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나의 지향성이 존재한다.

 

또한 아메바와 페이즐리라는 제목에서 풍기듯이 참신함을 무기로 이 땅에서 유의미와 무의미의 의식의 혼재를 깨우고, 무정물과 유정물의 분신들을 데려와 글 속에서 불필요하고 연약한 것들에 대한 통찰과 그들의 이유 있는 반항이 이 땅에 휩쓸려 사는 다양한 종의 출현으로 자유를 향한 이들의 처절한 사투가 이 글에서 정점을 이룬다.

 

무엇으로 인생을 기준 삼는지 그 절대적 공간과 타협 불가능한 삶의 의지, 그것의 인류를 향한 고독한 외침과 울림은 삶의 본질이 추구하는 역사적 과정과 몰락이 빚어내는 추락의 결과물을 아메바의 눈물과 페이즐리와의 닮아 갈 수밖에 없는, 그래서 자신의 모습이 퇴락하고 상실한 채 스스로 작아져 가고 소멸해 가는 인과의 과정을 통해서 재창조의 역동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로써 생의 새로움과 조화로운 삶의 가공들이 음양의 조화로써 불문율을 지워 나간다.

아름다운 미와, 정형성이 주는 고즈넉한 산사에서 울려오는 맑은 산사의 풍경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세상에서 겪는 파란들은 하나의 고통과 수반하여 화합을 위한 변주 아니겠는가?

이 책에서 던지는 수많은 물음과 삶의 진정성이 읽는 내내 독자와 마음의 교감을 통해서 던져지는 삶의 화두는 아닐까 한다.

새로움은 더 큰 새로움과 갈등을 더 유발하는 정신적 삶의 소산에서 진정한 가치와 발견이 있으시길 바라 본다.

이 책을 펴내며

 

1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일상에서 솟은 붉은

 

일상에서 나에게 말하기

빈 뜰에 서성이며

비우는 것은 찬란하다

직선

바람이 보인다

리바이어던

아뇌쿠메네

나무

말굽잔나비버섯

지속 가능한 발전

충돌과 균형

결혼안심보험

계약

괄호는 침묵 중이다

임팩트에 대한 소고

상고대

마침내 마침표를 찍다

편집 생활

풍경

비밀 한 가지씩은 가져도 좋아

안전을 추구하는 방법

달콤한 점심

잊어버리려고 할수록 기억은 더 또렷해져

보이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핍

아름다운 이별

네가 옳아

기억의 망각 곡선

 

2부 바람이 보이고 비는 장독대 위에 꽂히고

 

교란

고요에도 소리가 있다

그래 달콤한 것은 먹어도 좋아

소리 없는 묵음

어린잎은 나란히 웃고 있다

현재와 과거 사이

도도의 우산

소리로 그리다

은유

집중과 몰입

표적

미안하다 고맙다

변화

집으로 가는 길

관계

아메바와 페이즐리

종이의 집

몬드리안과 감자탕

화조도

수취인

초록 물고기

동위 원소

그대가 꽃인 이유

적멸보궁

비타민 여자

연희동 가는 길에

신이문역에서

 

3부 푸르스름한 저녁 별자리 위로 유성우는 흐르고

 

흔쾌히

비발디의 사계

우아한 호수(발레)

환영

아침의 편지

근황에 대하여

철제 공장

별을 닮다

붉은 시장통과 연인

마음 산책

상처는 덧나지 않게 가꿔요

흐르는 강물처럼

비우는 것은 또 하나의 나를 만나는 것

더 동대문

히포크라테스 선서

(0)의 세계

비가림과 나

교집합을 하나만 먹었으면

별이 진다는 것은

빛나는 것은 언제나 늘

뫼비우스의 띠

강아지풀과 메리

유월의 꽃잎

부탁해요

소멸

치유의 방정식

베푼다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사랑에 대하여

밤에 읽는 시

여름

아주 오래된 먹색 하나

야행성 식물 시간

 

마무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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