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죽음의 문턱을 세 번씩 넘나들면서 겪은 삶의 지침서다. 한 번뿐인 인생, 죽고 나면 다 소용없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삶의 방향을 알려 주는 소중한 책이다.
1970~80년대 가족들 생존을 위해 광산의 지하 갱도 속으로 들어가야만 했던 부친의 삶을 지켜보며 성장한 저자는 연탄가스 중독과 자동차 추락사고 그리고 업무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인한 뇌출혈로 세 번의 죽음을 겪으면서 가족과 직장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가 있다.
또한 이 세상에서 죽음보다 못할 게 뭐 있겠는가. 죽고 나면 다 소용없는데….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세상에 던지는 35년 차 현직 소방서장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야기다.
인생 전반기에 겪었던 저자의 굴곡진 삶이 인생 후반기에는 독서와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가 있다.
“독서는 영혼의 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문구는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테베의 도서관 앞에 적혀 있다고 한다. 즉 문학, 철학, 심리학 등 독서를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를 치유한다는 것이다.
독서를 습관화하고 생활화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아닌 외상 후 성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즉 내면적 상처가 부정적으로 새겨지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가 성장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인생의 지침서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소방서장의 역할
추천사 - 1
추천사 - 2
추천사 - 3
프롤로그
1 태어난 이곳 태백, 탄광촌의 기억
・ 광산 도시의 성장과 쇠퇴
・ 돌아가신 아버지(광부)의 삶
・ 아버지의 궤적을 따라가 보았다
・ 소멸 위기에 놓인 태백의 미래 청사진 제언
2 배움의 진통과 사회생활 시작
・ 대학 진학 과정에서 혼란을 겪다
・ 대학을 가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고민
・ 조기 사회생활 시작
・ 죽음의 문턱을 세 번씩 넘나든 현직 소방서장의 메시지
3 안정적 직장과 결혼 그리고 배움의 목마름 해소
・ Giver의 길인 소방관을 선택하다
・ 내 인생의 안식처인 배우자를 만나다
・ 17년 걸린 학사(방송통신대학) 자격
4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 소방관 시험 합격 후 연탄가스 중독 사고
・ 신임 기본 교육 과정 중 빗길 교통사고
・ 업무 스트레스 누적 뇌출혈 사고
・ 죽음의 문턱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5 35년 경력 소방서장의 성장 과정
・ 새내기 소방관 시절의 추억
・ 그때 그날을 기억하는가
・ 소방 간부(소방위/6급) 승진 시험 도전과 본부(상급 부서) 발탁
・ 현장 최고 지휘관인 소방서장(4급)까지의 승진 과정
6 죽음을 경험하면서 느낀 삶의 방향
・ 공직 생활 마지막 근무처인 줄 알았는데…
・ 공무원 조직의 직장 교육 틀을 깨다
・ 생(生)을 다하는 날까지 성장을 멈추지 말자
・ 죽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한 삶의 지혜
에필로그
부록1 언론사 기고문 모음
부록2 직원들과 소통했던 공감 메일 모음
부록3 공감 메일 답변(피드백)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