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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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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속눈썹

출간일
2020-12-24
저자
이내빈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154
ISBN
979-11-6552-591-0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8,000원
저자소개

이내빈

송현松現 이내빈李來彬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시사문단」 등단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시사문단작가회, 신아문예대학작가회, 현)신아문예대학작가회 회장

공저 「아름다운 완주문화재」 下권

시집 「개망초 너는 왜 그리 화려한가」
「풀잎은 누워서도 흔들린다」
「그녀의 속눈썹」

cb57k2492@hanmail.net
010-2623-1018

「무색의 우수가 짙게 배인 속눈썹의 결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다」

‘나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라고 했지만, 사실 사람들의 생각이나 시선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똑같은 사물이라도 그것을 드러내는 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 ‘달라짐’에 특별히 착안하여 구사한 언어는 필연적으로 자신을 관조하는 철학적 사유의 산물이며, 세상을 투시하는 상상적 그림이며, 사물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표현일 수밖에 없다. 그런 언어만이 비로소 시의 위격을 지닐 수 있으며, 그런 언어로 시를 창작하는 사람만이 시인의 품격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시와 시인이 있어 훼손되기 쉬운 인간다움의 길에 빛을 밝힐 수 있으며, 그런 시인들이 있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양보할 수 없는 아름다운 고집을 만날 수 있다. 


-이동희(시인, 문학박사)


시인의 말


1부 익명의 시간은 포자처럼 날리고


그녀의 속눈썹

죽음에 대하여 

수인囚人의 세월

낙타의 하늘

낡은 구두

째보선창 

참새가 우는 까닭 

아픔의 미학

나목裸木으로 가는 길

빈 들에 서서

노잣돈

봉화정에서 만난 사람 

꽃노을 

풍장風葬 

막핀꽃 

그믐달 



2부 잡기장에 울엄니를 그려본다


이화우梨花雨 

번개팅 

노을의 끝 

화개 삼거리 

빗방울 

저녁 무렵 

태안로의 추억 

세월 

어둠이 시작될 때 

소멸되는 것들 

폐허廢墟 

아름다움에 대하여 

바다

적멸寂滅 

울엄니 

고문顧問 


3부 슬프고 슬픈 찔레꽃이 하얗게 운다


가을역 

푸른 솔 

물빛다리에서 

아중호에서 

보은報恩 

늦가을 저물녘 

새날 

군무群舞 

찔레꽃 연가 

꿈의 무늬

가실이 왔어라 

바람 쐬는 길 풍경

봄의 서곡 

벚꽃 그늘 아래서

노고단老姑壇 바람

감꽃이 필 때 



4부 허공에다 생의 도록圖錄을 그린다


봄이 오는 길

봄 한 송이 

가을서정 

고추잠자리 

위대한 일상

공중부양 

겨울의 끝 

빗질하는 여자 

밤비 내리는 오월 

욕지도欲知島 

국수집 풍경 

바다를 분양합니다 

산의 저녁 

물향기 

송년送年 

조준照準 


5부 구불거리는 잔도棧道 일촉즉발의 낙하와 맞짱을 뜬다

담배 

눈으로 말하기

반음半音 

적敵과의 동침 

모래시계

남강의 넋 

쓰나미 

어떤 만찬 

뻘배를 입다

숨비소리 

갯바위 

실직失職 

홍도야 우지마라

절벽을 걷다

딱지치기 

각설이의 노래 


□ 평설 시詩, 나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을 찾아서 

― 松現 이내빈 시문학의 특질에 대한 고찰

이동희(시인,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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