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나]에게 전하는 위로
조심스러웠다
넘치는 물잔을 옮기는 것처럼
삶은 언제나 위태로웠고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일상은
더디게 더디게 흘렀다
- 본문 中에서
다시
신호 대기
온통 너였다
다만 흔들리지 않고
시간의 밀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그럼에도 살아내야 하는 이유
결핍
일방통행
불완전한 삶
좋은 사람
어차피 사랑은
상처 입은 나무처럼
그리하여 결국
사랑할수록
시간
이상 고온
바람 속을 걷다가
단감
서성거리는 이유
그대로의 사랑
넘어진 그곳에 꽃이 핀다
한 번은 당신을 만났다
수신된 전화는 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그대가 바람이었나
어떤 이별
더는 울지 않기로 했다
그대 떠난 자리에
아버지
두려움
생의 흔적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새벽안개
시간은 흐르고
기준
동굴
배웅
온 힘을 다해
유배
여전히 사랑이라 부른다
흔들리고 있었다
인연설화1
인연설화2
유키 구라모토
길은 없었다
추억의 질량
전류리에서
그런 것들로 인해
바람이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