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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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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던 곳에서 그리움이 찾아오면

출간일
2023-04-28
저자
정재원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158
ISBN
979-11-392-1059-0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정재원

경북 봉화 출생 (1952. 06. 12.)
현재 인테리어 사업가

독립운동가 집안으로(독립운동가 정회규 님 후손) 전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조달에 내놓아 광복은 맞았지만 정작 후손들은 너무 가난해 고생을 많이 함.
마른 나뭇잎을 오려 그림 그리는 재능으로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으나, 특허 등록자 등장으로 현재는 세밀화를 그리며 여주에 정착하여 살고 있음.

여주문인협회 회원(시)
여주미술협회 회원(세밀화)

살아온 세월을 보상이라도 받는지 글쎄, 시집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난, 그 힘든 세월이 그리움이 되고 추억이 되어 한 권의 시집에 담겼습니다.

내조를 아끼지 않는 사랑하는 아내 김애자 여사를 비롯, 이젠 사랑하는 가족이 살아가는 이유고 자부심입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생을 다하면 좋은 날이 있다더니, 행복한 노후입니다. 남한강이 지척이고 산수 풍광이 수려한 여주에서 부지런히 글 쓰고 그림 그리며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답게!

궁에서 벼슬을 사시던 증조부(독립운동가 정회규)님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목격하시고는 전 재산을 팔아 독립 자금을 만들어 만주로 가셨다. 지금의 중대장 계급을 달고 독립운동을 하시다 일본군 총에 맞아 전사하셨다. 전 재산을 팔고 살던 집마저 태우고 떠나셨으니 후손들의 고생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배움의 길도 가시밭길이었고 직업을 갖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독립투사의 정신만은 면면이 이어져 일가를 이루고 자식들 잘 키우고 사업도 성공했다. 그러나 떠나온 고향, 배움에 대한 열망, 가난한 날의 기억들을 묻어 두기에는 국가에 대한 원망이 컸다. 그런데 그것도 고희를 넘긴 이 나이가 되니 다 부질없는 것. 우연히 가을 시화 전시회에 갔다가 시인을 만나 시집을 내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내 어릴 적 살던 고향 봉화, 일가친척, 친구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나 살던 곳에서 그리움이 찾아오면』 행복하다. 따뜻하다. 다 용서할 수 있다.

시인의 말


1부 고향 집

찔레꽃

삼복더위

청령포

어머니

첫사랑

고향 집

공룡능선

봄이 오면

누나야

장독대

그리움

나그네

눈꽃 송이

우리 어머니

다방

허수아비

분재 목

시집가는 날

낯선 내 고향

철책선

망부석

공무도하(空無渡河)

폭포수

청개구리

아버지

골목길

진달래꽃

실향민

가을날에는

추억


2부 유년 시절의 그리움

안부

잡초

가난하다는 것

곰배령

보릿고개

너와집

겨울을 향하여 가는 인생

호롱 등불

가 버린 당신

물레야 물레야

백일홍

진퇴양난(進退兩難)

사물놀이

유년 시절의 그리움

내 사랑 고운 님아

막걸리

우리 집 똥개 1

소나무

내 고향 겨울밤 풍경

나의 누님

솔고개

보름달

장미꽃

가을 길에 서면

붉은 입술

길 위에 서면

인생

이별

짝사랑

코스모스 꽃길

낯선 사람들 속에서


3부 가는 세월에

아버님 전상서 1

아버님 전상서 2

가는 세월에

추억의 신작로

우리 형 1

우리 형 2

우리 형 3

고향 친구

나의 누님

경포대 바닷가 백사장에는

가을날의 설렘

내 삶의 황혼

관음송(觀音松)

내 유년의 추억

가을에 쓰는 편지

황학산

만추(晩秋)

산아

친구 죽음 앞에서

유머 일번지

친구야

연애 시절

고향의 물레방아

추억

허무

빈 가슴으로

소쩍새

여주보에서

가을아

여주의 밤

살다가 가더라도

이사 오던 날


4부 고향 하늘은 멀어도 

강천섬에서

억새풀

어머니 무덤가에서

들국화

나목

고향 하늘은 멀어도

청보리밭

오일 장터

거짓말

우울한 산책길

슬픈 이별

그 여인

문동(文童)

우리 집 똥개 2

옹심이

묵정밭에서

눈이 내리는 날에

눈물로 쓰는 편지

바위

미리내

청맹과니

사월이 오면

기다림

달빛 밝은 밤에

고갯마루

봄비

촌노(村老)

북풍한설(北風寒雪) 

낙천적 인생

회룡포

회룡포 하늘에 노을이 물들면

죽음

커피 석 잔 마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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