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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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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나에게로 돌아오는 길

출간일
2020-12-24
저자
박지연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123
ISBN
979-11-6552-590-3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10,000원
저자소개

박지연

서울문학 첫 시집 《나의 감성이 너를 부를 때》로 등단.
대구에서 현재 시민 인문학교 활동과 우리 차 명상 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지연의 시는 치열하고 뜨거운 청춘을 건너와 비로소 담담해지는 중년에 이르기까지 삶과 여행이라는 척박함에 부대끼고 방황하고 결국 길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삶의 부단한 연대기와 공부의 성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강을 바라보며 사는 산책길에서 헤세의 <싯다르타>처럼 생각하고 사문처럼 호흡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고자 자기 성찰의 사유를 시라는 언어로 승화시켜 보여주고 있다.


삶의 있어 길이란

만남과 스침과 바람의 길이다

그리고 길은 떠나는 길이고

돌아오는 길이고 모험의 길이다

(생략)

먼 길 돌아서 겨우 

나에게도 돌아오는 길이다

-길은 나에게로 돌아오는 길-


아름다운 사람은 냉정한 이성과 풍성한 감성을 가지고

부를 소유하되 맹목적인 탐욕자가 되지 않는다

먼저, 주변 사람들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사업을 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다치지 않게 하고

풍성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름드리나무와 같이

누군가의 동기부여가 되고 에너지가 되고

세상의 그늘막이 되어주는 것이다

-어느 부자의 논리학-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들이 박지연의 시첩에는 참으로 많다. 일상과 여행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삶의 진부함에서 느끼는 시적 영감과 감성이 자유롭게 넘나들고 시인이 시를 쓰는 자세는 그야말로 언어의 담금질의 연속이다. 그래서 시는 건조한 게 아니고 그 울림에 비로소 언어의 혼을 다는 승화 작업이며, 존재의 근원적 물음이며 사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시인의 언어는 삶의 무늬가 펄럭이는 여행과 고단한 자유의 도피 속으로 떠도는 살아있다는 인간의 몸부림과 비로소 길은 나에게 돌아오는 자기성찰의 길임을 시라는 메시지로 전해준다.


1부

그대가 꽃이다

다시 오는 봄

검은 태양

산상 음악회

11월의 시

12월의 시

사랑 굿

가을의 전설

11월의 아양교에서

바람의 숨결

백수로 살기

사람

살풀이춤

마음 한 조각

선물


2부

여행에 관해서

북경, 니하오

라스베가스의 늦여름

안녕하세요, 나마스테

어느 부자의 논리학

허난설헌

인문학 대서사시

연어

시(詩)

우주의 리듬을 타라

융의 영혼의 지도

연애의 법칙

치자꽃 향기의 여인

LA에서 쓰는 편지


3부

길은 나에게로 돌아오는 길

다즐링 홍차

지구는 하나의 책이며 별이다

나마스테, 우파니샤드

삶의 철학

가시고기

바라나시의 강가에서

증도에서 쓰는 편지

낙엽

시간 너머로

돈에 대한 시(詩)

삶의 끝자락에 서면

첫눈

송년회


4부

빈센트의 구두

칼의 노래

구스타프 클림트

이동화의 화첩 속에서

이슬 차

부석사

길가메쉬 대서사시

우울증

고흐 갤러리에서

마실 나간 인문학

라오스 기행문

한산도

Let it be

초당마을


5부

화양연화(華陽連花)

역사의 역사

사자의 서

아트만

체니라는 강아지

현의 노래

서풍의 광시곡

수타니파타

짜라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캐논 변주곡

중년 소나타

여기까지


<느낌과 해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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