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고독한 물고기, 한 마리가 있었다.
(비록 주제가 비루하고 설사 재주가 조악하였던들 눈물?
피를 토해 이 소설을 쓰다.)
누가 있어 물고기, 한사코 이 한 마리를 그토록 이끄는가?
‘My God, Did I set all of this in Motion?’
(류 월리스(Lew Wallace) 소설, BENHUR의 작가)
<후기>에서
우리의 세상을 둘이서 만들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었으면, 흰 눈이 온 세상을 깨끗이 덮었으면, (신이 벌인 퍼포먼스) 깨끗하다는 것은 더럽지 않다는 것. 너에게 들려주고픈 나의 꿈은 무엇인가? 깨끗하지 못해 더러운 세상, 눈보라 휘몰아쳐 혁명했다. 싹 쓸어 허물고 다시 새 세계를 지었다. 2%가 잘살지 않고 98%가 잘사는 인간 세상을 만든다. 아직 그 2%는 좀 잘살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나 죽고 (당신이 죽어) 크게 다 용서하여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어른 된 세계에 100%, 우리가 다 잘살어리랏다. 노랗거나 빨갛거나, 높거나 낮거나, 하지 않아 낮보다 밝지 않고 밤보다 어둡지 않은 우리(비기득권)의 세상을 만들었다. (본문, 224쪽)
후기
작가의 말
1. 밤보다 어둡다
2. 낮보다 밝고,
작가의 말, 앞에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