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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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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건 꿈일 거야

출간일
2022-09-30
저자
변종옥
분야
문학
판형
국판(148 X 210)
페이지
240
ISBN
979-11-392-0666-1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6,500원
저자소개

변종옥

1952년 6월 27일
bird6656@hanmail.net

나는 방패연을 만들고 싶었지
나는 썰매를 만들고 싶었지
나는 쥐불놀이 불통을 만들고 싶었지
멈짓멈짓 뒤돌아보며
어른이 되지 않는 어른
망팔(望八)이 되었다.

은영이 눈을 떠보니 엄마가 은영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엄마, 자꾸 잠이 오네.”

슬픈 꿈을 꾸었나? 은영 눈가에 눈물 흘린 자국이 남아있었고, 베개 밑이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은영은 지금의 현실이 꿈속 같았다.

-본문 중에서-

모든 게 꿈속에서 벌어진 일만 같았다

은영은 천천히 창문을 닦기 시작했다


“더 자. 잠을 많이 자야 회복이 빨라.”

은영 손을 잡은 엄마 얼굴에 근심이 한가득했다. 그때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가 거기 왜 있어? 빨리 집으로 와.”

핸드폰 밖으로 언니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톡톡 튀어나왔다.

“조금만 더 있다가 날 밝아지면 갈게.”

엄마는 누른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인실이라서 가림막 커튼은 쳤지만, 옆의 침대 숨소리까지 들리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


(중략)


창문 밖으로 보이는 가로수 느티나무가 커다란 나무 화분에 심겨있다. 늘 보았던 가로수인데, 언제부터 화분에 심겨있었지? 느티나무를 왜 맨땅에 심지 않고 화분에 심었을까? 나무 한 포기를 뽑아서 그대로 뒤집어 파묻은 것이 뿌리에 해당한다는 말이 있다. 나무 화분이 크다 해도 느티나무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작아 보였다. 화분 밑에 그늘도 없는데 왜 벤치는 만들어놓았을까?

책머리에


선홍빛 장미

선소리 환청

그해 여름

도깨비 터 기와집

가자, 집에 가자

길 위에서

아마, 이건 꿈일 거야

달빛이 싸락눈처럼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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