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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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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자국 속의 물고기6

출간일
2021-01-18
저자
임갑혁
분야
역사·문화
판형
신국판(152 X 225)
페이지
439
ISBN
979-11-6552-650-4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9,000원
저자소개

임갑혁

1948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녔다.
원 고향이 전남 나주였으므로 고등학교는 연고지인 광주로 유학하여 ‘광주 제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교는 서울로 유학하여 ‘서울공대 공업교육과(전기전공)’를 나왔다.
그 후 기업체에서 전기 엔지니어로 25년 정도 근무했다.
중간에 숭실대학교 중소기업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1990년대에는 《로마제국 쇠망사》, 《로마인 이야기》 등을 접하면서 로마 역사에 심취했었다. 그 후 2000년대에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다시 이순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독자의 입장에서 그 시대를 조명해 보고자 하여 지금까지 매진하였다.

왜적이 물러가고 중국군도 다 철수했다. 그러나 만신창이가 된 백성들에게는 조금도 쉴 사이 없이 많은 요역이 전쟁 전과 같이 부과되었다. 10년 간을 겨우 부지해 온 목숨인데 계속 끝없이 시달리니 백성들의 원망 또한 끝이 없었다. 이 모든 원망과 폐정의 정점에는 혼군으로 전락한 선조가 있었다. 공신 결정에 있어서의 그 후안 무치함, 극악 무도한 자식들을 두둔하는 비열 간악함으로 선조 말기는 그 억울했던 명종 때보다 더한 폭정이 되었다.


사관은 ‘곡식을 바쳤던 무리는 나라가 신의를 저버린 데 대해 원망하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무리는 상격이 폐기된 데 대해 원망하며, 억울한 죄수들은 적체된 옥사에 대하여 원망하고, 시정에서는 무역에 대하여 원망하며, 여러 궁가에서 남의 노비를 빼앗으므로 백성들이 원망하고, 호부에서 공물을 점점 부활시키므로 백성들이 원망하고, 관왕묘의 역군을 해마다 징발해서 백성들이 원망하고, 포수의 보정을 억지로 정하는 것을 허락하여 백성들이 원망하며, 심지어 산릉의 역사와 양전에 관한 일 등 참으로 하지 않을 수 없는 일까지도 무지한 어린 백성들은 오히려 원망하는 실정이니, 지금의 민심을 대강은 알 수 있다’ 하였다.

- 선조 40년의 세월은 허사였다. 중에서

이 책은 연구서나 소설은 아니다. 단지 역사서나 고전을 읽어 가면서 필요한 내용을 취사선택하고 날짜별로 정리했을 뿐이다.


이순신에 관한 책은 수도 없이 많았다. 모두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썼겠지만 대부분은 정조 때 집대성하고 이은상 선생이 한글로 번역한 《이충무공전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 사견을 조금 보탠 글을 하나 더 추가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이순신의 생애와 더불어 그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조명하자는 목표를 잡게 된 계기다.


작가도 아니고 역사학자도 아닌 필자가 역사를 다룬 책을 낸다는 것이 외람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필자가 읽고, 느끼고, 공부한 만큼이라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01 전쟁은 끝났으나 달라지는 것이 없다 : 선조 32년 (1599 기해년) 

명의 주력은 철수하고, 정승들은 사직을 청했다

파에 파가 갈리는 당파 싸움은 여전하다

각종 폐단은 심해지고, 중국군의 폐해도 심해지다


02 아직도 국가회복은 요원하다 : 선조 33년 (1600 경자년) 

파당은 여전하고, 대마도 왜적은 강화 요구를 하다

명군은 모두 철수하나 나라의 방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03 선조 40년의 세월은 허사였다 : 선조 34~41년 

선조의 나약함, 비겁함, 부덕함으로 국가 재건의 길을 잃다

파당은 여전하고, 왕자들의 횡포는 극심해지다

국가에 되는 일은 없고, 북쪽 오랑캐는 강해지고 있다

선조의 학정은 심해지고, 사명당 유정이 도일하다

북변이 소란스럽고, 유정이 일본에서 돌아오다

선조는 허수아비 같았다. 일본에는 강화 사신을 보냈다

온갖 폐단은 난무하고, 선조는 죽음의 문턱에 들어섰다

잘못에 대한 응분의 대가는 바로 자신의 죽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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