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는 무언가 스스로 해 보려 하지만 엄마가 “넌 공부나 해”라고 하든지, 공부 스케줄을 잡아놓고 엄마의 목적, 학업 등에 맞추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의존적인 남자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물론 엄마의 입장에서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 것이지만,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성장을 해서 성인이 되어도 왜 해야 하는지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게 되고 부모가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며 의존적인 삶을 살게 된다. 이런 생활에 익숙해져 버린 남자는 심리위축, 자신감 결여 등 경쟁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창의적 사고를 하거나 미래지향적 상상과 예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사라지게 된다.
[본문 中]
“75살 老翁의 백두대간 고개 자전거 도전기”
한 사내가 있다. 사내는 늙었고 몸도 약하다. 늙고 몸도 약한 그 사내는 백두대간 고개들을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넘으려 한다. 그래서 백두대간 기슭에 기대어 힘들게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삶을 꾸려야 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들을 듣겠단다. 아주 간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