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세에 들어서도 건강하게 삶을 지내지만 100세를 앞에 두고 있는 시대에는 건강하게 잘 걷고, 잘 먹고, 잘 자는 일이 행운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삶을 바라봐야 할까. 대나무 숲 바람소리 같은 마음으로, 나부터 엄숙한 자정으로 지난날과 미래를 바라보는 일이 우선이 아닐까. 대나무 숲 한결 바람소리 같은 목소리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기 바란다.
“100세 시대에 걸맞은 삶의 자세는 대나무 숲 바람소리 같은 마음으로!”
나이 듦은 누구나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어느덧 80~90세에 들어서도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맞습니다.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건강하게 잘 걷고, 잘 먹으며, 잘 자고 있다면, 이는 ‘기적(miracle)이고 행운(幸運)’이기도 합니다. 기적은 내가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과정이지 누가 만들어주고 도와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부단히 스스로 연구하고, 슬기롭게 관리해 온 ‘피나는 노력의 결과’가 바로 기적인 것입니다.
100세 인생의 삶은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처럼 ‘장수시대’에 살고 있더라도, 누구나 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명만 연장되는 삶이란 정말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적어도 어느 정도의 품위(品位)와 품격(品格)이 유지되는 그러한 일상을 유지하는 삶이 진정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책머리에
Ⅰ. 여유로운 나의 삶
내 삶의 현실과 미래
나에게도 꿈이 있다면…
100세 시대의 신사고
둘도 없는 친구
코로나 사태와 가을의 미학
고독은 나의 전유물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책임감 있는 삶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
여유로운 나의 삶
욕심의 굴레
비교와 경쟁의 습성
젊어 보이는 얼굴
미각의 노화
목소리의 명암
Ⅱ. 나만의 존재감
매너 있는 사람의 태도
멋있는 노신사의 마력
내 삶의 대화 매너
마음 비우기는 행복 바이러스
글쓰기와 나의 존재감
내 삶의 아름다운 추억
나만의 존재감을 키우는 비방
마음의 문과 열린 마음
칭찬의 양면성
출세의 3가지 조건
염치없는 사람의 모습
천박한 사람들의 몰염치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편견에 치우친 인식
기적도 노력의 결과
Ⅲ. 80세의 일상과 건강
결혼 52주년 기념일
결혼식 주례를 서다
친손녀의 경기외고 입학
외손자의 스탠퍼드대학교 합격
사교육 경쟁의 심화
암은 극복의 대상이다
오래 사는 게 좋은지…?
좋은 일 겹칠 때 조심
낡은 패딩점퍼
연탄난로의 추억
건강의 적신호 현상
음식과 건강의 관계
갈비찜과 숯불갈비
고추농사의 풍작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아내의 이발기술 수준
Ⅳ. 계절의 변화와 코로나
봄은 다시 오고 있지만…
봄나물 성찬의 즐거움
진달래 연정
장맛비 속의 일상
파란 하늘을 쳐다보며…
벼농사에 대한 추억
꿈속에 떠오르는 친구
밥값을 내면서…
트로트 열풍에 실리어
집에서 운동하기
자식들의 이기주의적 변화
일은 존재의 가치
코로나와의 전쟁